울산시-전라남도 관광활성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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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전라남도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울산시는 오는 9월을 '울산-전남 관광교류의 달'로 지정하고 신규 관광객 2000명 유치를 목표로 전라남도와 상생 협력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울산-전남 관광교류의 달'인 9월 한 달간은 전라남도를 출발해 울산으로 오는 단체관광객에게 특별특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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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전라남도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울산시는 오는 9월을 ‘울산-전남 관광교류의 달’로 지정하고 신규 관광객 2000명 유치를 목표로 전라남도와 상생 협력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울산-전남 관광교류의 달’ 지정은 지난 2월 22일 울산-전남 상생발전 협약식 개최 시 체결된 ‘울산-전남 상생발전 공동합의문’에 따른 것으로 양 시도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공동판촉(마케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울산-전남 여행상품 개발과 관광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상호연계 홍보여행’ 추진, 숙박비, 버스비 등 전남 단체관광객 유치 ‘특별 특전’ 지원, 부산 국제관광전 참가 ‘울산-전남 공동홍보관’ 운영, 양 시도 간 관광 자원 활용 온·오프라인 공동판촉 등이다.
8월에는 관광협회, 여행사, 언론사 등 각 시도별로 25명의 홍보여행(팸투어)단을 구성해 울산시와 전라남도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두 차례에 걸쳐 상호교류 홍보여행을 진행한다.
먼저 울산시는 17일, 18일 양일간 홍보여행에 나서 죽녹원, 나주읍성, 목포근대역사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을 둘러본다.
이어 전남도에서는 24일~25일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울산대교전망대, 대왕암공원, 태화강국가정원 등 울산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양 시도 홍보여행단은 신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시도간 관광협력사업과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도 갖는다.
‘울산-전남 관광교류의 달’인 9월 한 달간은 전라남도를 출발해 울산으로 오는 단체관광객에게 특별특전을 지원한다.
특전(인센티브)은 5인 이상 단체관광객에게 숙박비 최대 9만원, 12인 이상 단체관광객에게 당일관광 버스비 최대 40만원, 최소 1박 이상 울산시 숙박을 포함하는 울산↔전남 관광상품 홍보비 200만 원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오는 10월 5일~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24회 부산국제관광전에 참가해 ‘울산-전남 공동홍보관’을 운영한다.
40여 국가, 250여 개 기관, 400여개 부스 규모로 개최되는 부산 국제관광전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울산과 전남지역의 매력적 관광지와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윤영찬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울산·전남 교류의 달 행사로 동-서간 관광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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