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쳐로드 수놓은 로커스,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 주제 전시 성료

박준식 2023. 8. 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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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로커스가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의 '컬처로드' 주제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서 글로벌 한류 문화를 노래하는 최초의 한류문화엑스포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가 지난 11일 부터 15일까지 5일간 성대하게 치뤄졌다.

천안시가 준비한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는 대한민국 민족정신과 문화를 상징하는 독립기념관에서 K-컬처의 뿌리와 발자취를 조명하고 발전된 신(新)한류문화를 다양한 행사와 문화공연, 전시회, 산업 포럼 등을 통해 선보였다.

로커스의 주제전시는 박람회의 시작점인 독립기념관 컬처로드에서 행사 키워드인 K-스피릿(Spirit)을 담아 9개의 LED Wall에 미디어아트와 인터랙티브 미디어 콘텐츠로 구현됐다.

대한민국의 기초 문화가 토대가 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K-스피릿을 감각적인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표현하였으며, 인터랙티브 미디어 콘텐츠에서 이러한 주제 그래픽에 행사 참관객들의 응원 메시지가 더해진 대형 포토존으로서 K-컬처로드를 수놓았다.

15미터 규모의 메인 LED wall에 표현된 미디어아트는 K-스피릿을 표현한 한글, 3.1운동부터 스포츠 행사부터 다양한 콘텐츠 산업 분야별 의미있는 순간들을 채상(풍물놀이에서 상모 돌리는 사람)의 춤사위, 발자취와 함께 K-컬처의 역사와 현재를 짚어보는 영상 연출로 표현되었다.

가로 15m 길이의 메인 LED에 전시된 미디어아트는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이 된 기조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구성했다. 우리 민족 고유의 '흥'을 "WE ENJOYED"로, 독립운동을 통해 승리를 쟁취한 경험을 "WE OVERCOME"으로, 월드컵 개최를 통해 꿈을 꾸는 과정을 "WE DREAMED"로, 경제성장기에 새마을 운동 등 하나가 되어 도전하는 과정을 "WE CHALLENGED"로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한 K-컬처의 미래를 "WE SING TOGETHER"라는 문구를 통해 그렸다. 미디어아트를 통해 참관객들은 민족의 정체성을 되새기고 K-컬처의 뿌리깊은 강점을 체험할 수 있었다.

같은 LED wall 에서 K-pop 그룹들의 공연 영상과 함께 태극기 인터랙티브 콘텐츠도 상영되었다. 관람객들이 QR코드로 연결되는 웹페이지에서 응원 문구를 입력하면 인터랙티브 아트로 표현되는 태극기 영상과 함께 실시간으로 참여자들의 메시지가 현장에서 표시되었고, 이는 관람객이 콘텐츠의 구성에 직접적으로 참여해서 대형 포토존이 구현되는 경험형 콘텐츠로 구현되었다.

행사 참관객들은 컬처로드 위에 입체적으로 배치된 9개의 LED의 K-스피릿(Spirit)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태극기에 응원메시지를 직접 입력해 특별한 시간을 경험했다. 참관객들로 가득 찬 컬처로드는 흥왕하는 K-컬처를 나타내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문화현장이었다. (특히 가로 15m의 장엄한 LED WALL 위로 펄럭이는 태극기와 그 위를 빼곡하게 채워낸 응원메시지들은 한류 드라마에서 K-POP, 그리고 그 이상으로 확장되는 K-컬처를 그려낸 아름다운 우리 민족의 문화적 표상이었다.)

관계자는 "로커스의 컬처로드 콘텐츠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기술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실감콘텐츠 에셋 플랫폼 기술을 활용, 다양한 파이프라인에서 호환성을 갖는 에셋 공유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면서 "이는 '유미의세포들(시즌1,2 / 드라마)'의 3D 에셋을 활용해 지난 1월에 제주에서 콘텐츠 인터랙티브 아트 전시를 시작한 '유미의 세포들 제주 특별전'에서도 활용된 바 있다. 해당 기술들을 개발함으로서 발굴된 로커스의 금년 특허 출원 결과만 해도 이미 7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로커스는 지난 여수 엑스포(세계 박람회)를 비롯, 평창올림픽, 인천아시안게임, 카자흐스탄 엑스포 등 국내외 유수 대규모 행사의 전시 콘텐츠를 제작해왔으며 지난 2021년부터는 국립춘천박물관, 넷플릭스 승리호 드라이브인 체험존, 한화 아쿠아플라넷 유미의 세포들 제주 특별전 과 같은 상설/비상설 전시 콘텐츠도 활발히 기획/제작 해오고 있다.

특히 로커스는 CGI 기술 기반으로한 VFX 영상 제작 뿐 만 아니라, 다양한 R&D 사업과 연계한 게임형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기술을 접목해서 콘텐츠의 경험을 확장시키고 있다. 그 예로 지난 2021, 2022년도에는 2년 연속으로 XR기반의 경찰 복합테러 교육훈련 솔루션을 개발하여 치안 상황에서의 흉기난동 제압 훈련을 가상훈련으로 구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 및 경찰청장 감사장을 2년 연속 각각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로커스는 K-컬처 대표 종합 콘텐츠 제작사,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서 지난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레드슈즈'를 전세계 개봉, 아카데미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지난 10일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애니메이션 런닝맨의 새로운 극장판 '런닝맨:리벤져스'를 개봉했다. SBS 인기 예능 '런닝맨'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전편보다 커진 스케일과 업그레이드된 액션신으로 어린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로커스는 슈퍼 IP를 활용한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제작하며 K-애니메이션의 글로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국내 대표 판타지 소설' 퇴마록', 네이버웹툰 원작 '유미의 세포들', '전자오락수호대' 등 웹소설 및 웹툰의 인기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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