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처럼 뛰어”…3호선 맨발男에 승객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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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3호선 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맨발로 뛰어다니는 모습을 목격한 승객들이 놀라면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앞서 지난 6일 9호선 급행열차에서도 '흉기 난동' 오인신고로 경찰과 소방관이 출동하고 승객들이 급히 대피하면서 부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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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3호선 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맨발로 뛰어다니는 모습을 목격한 승객들이 놀라면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7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쯤 “어떤 사람이 맨발로 뛰어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당시 교대역에서 신사역 방향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 A씨는 “열차 안에 있던 사람들이 도망가는 모습이 마치 영화 ‘부산행’을 보는 것 같았다”며 “기다리던 사람들도 그 장면을 목격하고 계단으로 뛰어가다 넘어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교대역과 3호선 CCTV를 확인했으나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소동은 최근 서울 신림동과 경기 성남 일대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범죄 이후 시민들의 불안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6일 9호선 급행열차에서도 ‘흉기 난동’ 오인신고로 경찰과 소방관이 출동하고 승객들이 급히 대피하면서 부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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