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조문 못 가 미안”…尹 “마음만으로도 감사”

나경연 2023. 8. 1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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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부친상을 당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조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16일 저녁 통화에서 "조의를 표하고 직접 조문을 하려고 (서울로) 올라오려고 했는데,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아져서 직접 조문을 못 하게 됐다. 너무 미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또 "윤 대통령의 순방 외교를 잘 지켜보고 있다.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에 한미일 정상회담 잘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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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부친상 당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 걸어 조의 표해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에서 조문을 받기에 앞서 향을 피우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부친상을 당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조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16일 저녁 통화에서 “조의를 표하고 직접 조문을 하려고 (서울로) 올라오려고 했는데,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아져서 직접 조문을 못 하게 됐다. 너무 미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또 “윤 대통령의 순방 외교를 잘 지켜보고 있다.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에 한미일 정상회담 잘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아니다. 마음만으로 충분히 감사하다”며 “안 그래도 차량으로 멀리 왔다 갔다 걱정이 됐는데 무리하시면 안 된다. 건강 잘 챙기셔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전 9시 고(故) 윤기중 교수 발인이 진행된다. 장지는 경기도의 한 공원 묘역으로 윤 대통령이 최소 인원만 동행해 장례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후 서울로 돌아와 순방 준비를 한 뒤 당일 오후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한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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