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3연승 질주한 최원호 감독 "이태양, 훌륭한 피칭"

배중현 2023. 8. 1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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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한화 최원호 감독(왼쪽)이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8.09.


8위 한화 이글스가 3연승에 성공했다.

한화는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원정 경기를 4-3으로 승리했다. 시즌 41승(6무 52패)째를 따내며 전날 연장 12회 무승부의 아쉬움을 날렸다.

선발 이태양이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 쾌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그가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선발승을 따낸 건 2017년 6월 18일 대전 KT 위즈전(5이닝 3실점) 이후 2250일 만이다. 6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주현상(1이닝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김범수(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장시환(1이닝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박상원(1이닝 1피안타 2실점)이 4이닝울 2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선 3회 말 대수비로 투입된 장진혁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타격 동작을 미세 수정한 윌리엄스가 5타수 2안타 1타점했다. 7명의 타자가 8안타를 합작할 정도로 고른 활약이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경기 뒤 "언제나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해 주고 있는 이태양이 선발로도 5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줬다. 정말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다. 이어 나온 필승조들도 흐름을 넘겨주지 않고 팀의 승리를 지켜줬다"며 "타선에서는 이진영과 장진혁, 윌리엄스가 필요한 순간마다 적시타를 뽑아내 주면서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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