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창원] '이태양 쾌투·장진혁 활약' 한화, NC 꺾고 3연승 질주

배중현 2023. 8. 16. 21: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승리를 따낸 한화 이글스 이태양. IS 포토


8위 한화 이글스가 3연승에 성공했다.

한화는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원정 경기를 4-3으로 승리했다. 시즌 41승(6무 52패)째를 따내며 전날 연장 12회 무승부의 아쉬움을 날렸다. 4위 NC는 3연패 늪에 빠지며 50승 2무 47패를 기록했다. 최근 6경기 성적이 1승 1무 4패다. 

경기는 5회까지 팽팽했다. 한화가 1회 초 문현빈의 2루타와 윌리엄스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노시환의 희생 플라이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계속된 1사 1·2루에서 김태연과 이진영이 범타로 물러났다. NC는 1회 말 곧바로 추격했다. 1사 후 박민우의 3루타와 박건우의 희생 플라이로 점수를 뽑았다.

'0'의 행진이 깨진 건 6회 초였다. 한화가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장진혁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이진영이 좌전 적시타로 장진혁을 불러들여 리드를 잡았다. NC는 5회 말과 6회 말 연속 이닝 선두타자가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불발에 그쳤다. 1-3으로 뒤진 8회 말 무사 2루에선 대주자 박영빈이 상대 포일 때 3루를 훔치다 아웃돼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오히려 한화가 9회 초 2사 1·3루에서 윌리엄스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NC는 9회 말 무사 1루에서 박건우의 2루타, 1사 3루에서 권희동의 내야 땅볼로 2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한화는 선발 이태양이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 쾌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선발승을 따낸 건 2017년 6월 18일 대전 KT 위즈전(5이닝 3실점) 이후 2250일 만이었다. 6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주현상(1이닝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김범수(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장시환(1이닝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박상원(1이닝 1피안타 2실점)이 4이닝울 2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선 3회 말 대수비로 투입된 장진혁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타격 동작을 미세 수정한 윌리엄스가 5타수 2안타 1타점했다. 7명의 타자가 8안타를 합작할 정도로 고른 활약이었다.

NC는 선발 최성영이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1실점했다. 6회부터 움직인 불펜에선 김시훈(1이닝 1피안타 1실점) 김영규(2이닝 1피안타 1실점) 김태현(1이닝 1피안타 1실점)까지 등판하는 투수마다 실점했다. 2번 박민우(3타수 1안타 2득점)와 3번 박건우(3타수 2안타 2타점)가 3안타 3득점 2타점을 합작했지만 역부족이었다. 4번 마틴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