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선수촌 찾은 장미란 차관 "부상 없이 안전하게"…국가대표들 "금메달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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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올림픽금메달리스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한 달 여 앞두고 진천선수촌을 찾아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며 훈련 상황을 점검했다.
장 차관은 16일 충북 진천선수촌을 찾아 국가대표 선수들을 직접 만나 "부상 없는 안전한 대회를 치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진천선수촌을 세계 최고의 훈련 환경을 갖춘 종합시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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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다하려면 부상 없어야..운동 전후 몸 잘 풀어야" 당부
"언니~" 외친 역도 선수들, 장미란 차관 사인 받고 '기운↑'
역도 올림픽금메달리스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한 달 여 앞두고 진천선수촌을 찾아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며 훈련 상황을 점검했다.
장 차관은 16일 충북 진천선수촌을 찾아 국가대표 선수들을 직접 만나 "부상 없는 안전한 대회를 치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진천선수촌을 세계 최고의 훈련 환경을 갖춘 종합시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스포츠 영웅들은 큰 대회가 있을 때마다 국민들께 감동의 눈물과 환희의 희망을 선사했다"며 선전을 당부했다.
지난 6월 체육 행정가로 새로운 행보에 나선 장미란 차관은 박근혜정부 박종길(사격) 차관, 문재인정부 최윤희(수영) 차관에 이어 문체부 2차관에 이름을 올린 세 번째 엘리트 스포츠인으로 국가대표 선수촌과 인연이 깊다.
역도대표팀 훈련장에 들어설 때는 뜨거운 박수와 함께 환호성이 쏟아졌다. 장미란 차관은 2005∼2009년 세계역도선수권 4연패(2005·2006·2007·2009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2008 베이징), 은메달(2004 아테네), 동메달(2012 런던)을 획득한 한국 역도의 레전드다.
장 차관은 "운동복을 좀 가지고 올걸 그랬나 보다. 우리 때보다 (훈련)기구들도 더 많고 다양해졌다“며 훈련장 시설도 점검했다. 훈련장에 걸려있는 과거 선수 시절 사진을 보면서 크게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종종 연락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후배들과도 안부를 물으며 반갑게 인사했다.
일부 선수들은 차관 보다는 아직까지 언니라는 호칭이 편한 듯 ”언니~예뻐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여자역도 76㎏ 국가대표 김수현(28)이 "언니, 사인해주세요"라며 장 차관을 향해 역도 벨트를 내밀었다. 장 차관은 "훈련해야지"하며 두 차례 거절하다가 돌아서는 후배를 다시 불러 벨트에 사인을 해줬다. 김수현은 ”금메달 기운을 받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장 차관은 역도대표팀 외에도 수영·태권도·배드민턴 선수단도 방문했다.
박태환에 이어 한국 수영의 현재와 미래로 떠오른 황선우의 훈련 모습은 멀리서 지켜봤다. 오랫동안 선수촌에서 훈련했던 선수 출신답게 장 차관은 자신의 방문이 훈련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지 신경 썼다.
장 차관은 "최선을 다하기 위해 무엇보다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항상 부상은 예기치 못하게 찾아오기 때문에 선수들이 운동 전이나 운동 후 몸을 잘 풀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파이팅!"을 외쳤다.
세계선수권 출전을 앞둔 ‘세계랭킹 1위’ 배드민턴 안세영은 ‘대선배’ 격려를 듣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안세영은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때 아쉬움이 많아 남았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했다. 그 결과를 보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개막하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은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9월 23일부터 10월8일까지 45개국 선수 1만2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다. 한국은 39개 종목 1140여 명을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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