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연패 위기 탈출' LG, "박동원의 만루포가 흐름 풀어줬다"

윤승재 2023. 8. 1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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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25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8대 3으로 승리한 LG 등 박동원 등 선수들이 경기 후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5.25/


“박동원의 시즌 첫 만루홈런이 막혀있던 흐름을 풀어줬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연패 위기를 막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LG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이정용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박동원이 만루 홈런, 김현수가 솔로 홈런을 차례로 때려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이정용이 선발로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큰 수확이다”라며 선발 이정용을 칭찬했다. 이어 염 감독은 “오늘도 승리조가 깔끔하게 마무리 잘해주면서 지키는 야구를 할 수 있었다”라며 만족해 했다. 

염 감독은 “공격에서는 초반 잔류가 많아 어려운 경기였는데, 박동원이 시즌 첫 만루홈런을 쳐주면서 막혀있던 흐름을 풀어줬다. 김현수가 솔로홈런으로 추가득점을 해주면서 조금은 여유 있게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LG는 연패 없이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었다. LG는 이전에 5연승을 달리다 전날(15일) 삼성에 일격을 당하며 연승이 끊긴 바 있다. 

염경엽 감독은 “연승 이후 연패가 되면 안 되는 가장 중요한 경기중 하나였는데,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며 의미 있는 승리를 만들어냈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평일임에도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의미 있는 승리를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라며 승리 소감을 매조지었다.

대구=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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