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류에 휩쓸린 초등생 구한 고교생들…심폐소생술도

나경연 2023. 8. 1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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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서 놀다가 급류에 휩쓸린 초등학생 형제를 구한 고등학생들이 경찰 표창을 받는다.

16일 전남 장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전날 오후 4시42분쯤 장성군 북하면 남창계곡에서 발생했다.

피서객의 물놀이를 위해 계곡물을 가둔 수문이 열리면서 각각 9살과 8살인 초등생 형제가 물살에 휩쓸렸다.

이들 주변에서 물놀이하던 광주 숭덕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김어진·이세준군은 돌발상황처럼 벌어진 사고 장면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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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북하면 남창계곡. 연합뉴스.


계곡에서 놀다가 급류에 휩쓸린 초등학생 형제를 구한 고등학생들이 경찰 표창을 받는다.

16일 전남 장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전날 오후 4시42분쯤 장성군 북하면 남창계곡에서 발생했다. 피서객의 물놀이를 위해 계곡물을 가둔 수문이 열리면서 각각 9살과 8살인 초등생 형제가 물살에 휩쓸렸다.

이들 주변에서 물놀이하던 광주 숭덕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김어진·이세준군은 돌발상황처럼 벌어진 사고 장면을 목격했다. 김군과 이군은 초등생 형제를 물 밖으로 건져내고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했다.

초등생 형제 중 동생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김군 등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사고 경위를 파악한 경찰은 김군과 이군에게 표창장을 주기로 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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