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미·일 정상회의, 3자동맹 새로운 장 될 것"

김상도 2023. 8. 1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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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18일(현지시간) 미 대통령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가 경제 및 안보 분야에서 3국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 역사적 회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블링컨 장관은 "회담의 상당 부분은 경제 안보를 포함해 안보에 할애될 것"이라며 "어느 하나 지배적인 의제가 있을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한·미·일 3국이 안보강화를 위해 취할 강력한 조치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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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왼쪽부터)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 연합뉴스

미국 정부는 18일(현지시간) 미 대통령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가 경제 및 안보 분야에서 3국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 역사적 회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3국 정상들은 이번 회담을 통해 역내 안보강화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UPI통신 등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5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주재한다"며 "이는 3자동맹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자유롭고 열려 있으며 번영하고 안정된 인도·태평양이라는 공유된 비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나라 간 통행이 자유롭고 문제가 공개적으로 해결되며 규칙이 투명하게 지켜지고, 재화와 사람이 자유로우면서 합법적으로 이동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의 언급은 역내 중국 견제에 있어 한·미·일 3국이 함께 나설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한국과 일본은 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핵심 동맹이고, 삼각공조를 강화하는 것은 미국뿐 아니라 역내 및 국제적으로 중요한 일”이라며 “이는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심화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는 북핵 위협에 맞선 안보조치 강화 및 핵심기술 협력 등 경제·안보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링컨 장관은 "회담의 상당 부분은 경제 안보를 포함해 안보에 할애될 것"이라며 "어느 하나 지배적인 의제가 있을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한·미·일 3국이 안보강화를 위해 취할 강력한 조치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에 대해서는 "이번 회담으로 한·미·일 사이에 제도화하고 다양한 수준에서 정례화된 공조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정상회의 정례화는) 회담 결과로 기대하는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선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일본의 계획에 만족한다"며 "이는 안전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포함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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