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신앙 큐티로 회복”…제주 100개 교회가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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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100개 교회가 동참하는 연합 집회가 16일 막을 올렸다.
경기도 성남 우리들교회(김양재 목사)가 이날부터 사흘간 제주 성안교회(류정길 목사)에서 진행하는 제주연합집회 '싱크 로드(THINK ROAD)'다.
집회 총괄자인 정지훈 우리들교회 부목사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3주 전 열린 포항에서의 집회 이후 포항 지역 성도들이 큐티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제주 지역에서도 집회 말씀과 간증을 통해 큐티 운동이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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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전엔 포항에서…‘큐티 목회’ 일으키자는 취지
외도·부도·극단적 선택 시도했던 교인들 간증도
제주지역 100개 교회가 동참하는 연합 집회가 16일 막을 올렸다.
경기도 성남 우리들교회(김양재 목사)가 이날부터 사흘간 제주 성안교회(류정길 목사)에서 진행하는 제주연합집회 ‘싱크 로드(THINK ROAD)’다. 우리들교회가 지방 도시에서 ‘큐티(QT·말씀묵상) 목회’ 붐을 일으키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경북 포항에서 시작한 연합 집회는 제주 집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집회 이름엔 큐티 목회의 핵심 메시지가 담겨 있다. 교회는 마음열기(Telling) 말씀읽기(Hoilfylng) 해석하기(Interpreting) 돌아보기(Nursing) 살아내기(Keeping)를 아우르는 의미로 집회 명을 ‘싱크(THINK)’라고 정했다. 여기에 큐티 운동이 강에서 바다로 나아가는 ‘길(ROAD)’이 돼야 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강사로 나선 김양재 목사는 룻기와 이사야 에스겔 말씀을 본문으로 저녁 집회에서 메시지를 전한다. 본문 순서를 따라 ‘말씀이 들리는 축복’ ‘지금 말씀하시는 하나님’ ‘공평하신 하나님’을 주제로 설교한다. 큐티로 신앙을 회복한 이 교회 성도들의 간증 시간도 준비돼 있다. 외도나 부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교인들이 말씀으로 새롭게 태어난 자신의 경험담을 전한다.
교회는 이번 집회에 제주 지역 100개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임마누엘교회(이경우 목사) 제주서광교회(현성길 목사) 교인을 비롯해 미자립교회 목회자와 성도들도 참여한다.
집회 이후에도 큐티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교회는 이번 연합 집회를 목회자 세미나와 다음세대 큐티 페스티벌 등으로 이어나 간다고 밝혔다. 집회 이후에도 큐티 목회를 잘 하는지 점검하자는 취지다.
집회 총괄자인 정지훈 우리들교회 부목사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3주 전 열린 포항에서의 집회 이후 포항 지역 성도들이 큐티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제주 지역에서도 집회 말씀과 간증을 통해 큐티 운동이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기대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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