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살아가면서 실체가 없는 불확실한 것들로 인해 매일 걱정하고 두려워하며 살아갑니다. 그렇다면 우리 부모들이 가장 두려워하며 걱정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100세 시대에 지켜야 할 건강일까요? 생계를 해결해 줄 직업일까요? 누구도 책임져주지 않을 노후입니까? 아니면 부모도 대신 살아 줄 수 없는 자녀의 미래입니까?
그 모든 불확실한 것들에 대한 두려움의 진짜 대상은 바로 자녀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를 양육할 때 자녀가 성공하지 못할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어떻게든 자녀를 바꿔 놓으려고 지나친 통제, 폭력, 방임, 잔소리, 불평 등 모든 부정적인 것들을 자녀에게 노출합니다. 그렇게 작은 실수가 쌓여 큰 실수를 만들어 내고, 그것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자녀는 더욱 병들어갑니다.
하지만 부모는 자녀를 키우면서 나타나는 다양한 감정과 행동들이 ‘자녀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파생된다는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분노, 불안, 좌절, 슬픔, 무기력이라는 이름의 다양한 가면으로 문제를 가리면서 자신도 모르게 자녀에 대한 두려움을 감춥니다. 공부만 잘하면 인생이 성공한다고 여기며, 자녀에게 부모 말을 잘 들을 것을 강요하면서 거역할 시 재앙의 말과 부정적인 태도로 자녀를 죽이는 안타까운 현실을 이제는 직시해야 합니다.
아래에 자녀의 인생을 망치는 부모의 두려움이 무엇인지 다섯 가지 내용을 살펴보며 그 두려움에서 하루 속히 벗어나고 해결 받는 부모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첫째 ‘자녀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지 못할까 하는 두려움’입니다. 우리는 모두 사랑받고 싶은 욕구를 가지며 그것은 어른인 부모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내면의 공허함과 사랑에 대한 갈망을 느끼는 부모는 언제나 자녀로부터 사랑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부모에게 나타나는 특징은 지나치게 자녀의 기분에 신경 쓰며 맞춰주려 하고, 일관성 있고 단호한 태도를 보이지 못하며 자녀의 눈치를 봅니다. 부모로서의 권위를 잃은 상태에서는 서로를 존중하는 관계로 만들 수 없으며 자녀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을 수 없습니다.
둘째 ‘자녀와의 갈등으로 자녀와 멀어질 것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자녀를 훈계하고 교육할 때 부모와 자녀 사이의 갈등은 당연히 있지만, 자녀가 잘못했을 때 바르게 교육하지 못하고 끌려 다니는 것은 자녀가 불효자로 성장하도록 부모가 완벽한 일조를 하는 것입니다. 필요 이상으로 자녀의 요구를 들어주고 버릇없게 행동하는 데도 참아주는 갈등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부모는 자녀의 인생을 성장시키는 선택이 아닌 늘 갈등을 피하는 선택을 하게 되고 이러한 교육 방식은 자녀를 무능하고 연약하게 만듭니다.
셋째 ‘자녀에 대한 통제력 상실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이러한 두려움을 가진 부모는 자녀가 실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격려와 조언을 하기보다 자녀의 실수를 지적하고 잔소리하면서 자신의 강력한 통제력을 발휘하면 자녀가 더 성장할 것이라 착각합니다. 자녀에 대해서 자신이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고 자녀의 결정과 활동을 통제하는 멍에를 지고 부모 자신의 삶을 지치게 만듭니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자녀는 부모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부모가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해 없이 맹목적으로 따르다가 어느 순간에 자신이 받았던 강력한 통제력을 부모에게 그대로 쏟아냅니다.
넷째 ‘내 자녀가 뒤처질까 하는 두려움’입니다. 이런 부모는 자녀에게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뭐든지 앞서가는 완벽주의를 추구하고 그 기준에 도달하지 못할 때 “우리 애는 잘하는 게 하나도 없다”라고 생각하며 두려워합니다. 그러한 두려움은 자녀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자녀의 자존감을 떨어트리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아이로 성장시킵니다. 이러한 교육방식은 자녀에게 수치심을 주고 부모를 기쁘게 해야 사랑받을 수 있다는 강박감을 무의식 중에 갖게 하여 자존감을 완전히 잃어버린 비참한 자녀로 자라게 만듭니다.
다섯째 ‘부모의 품 안에서 자녀를 분리하지 못하는 두려움’입니다. 부모는 자녀가 좌충우돌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부모로부터 분리되는 과정이 필요한데도 자녀가 잘못될까봐, 부모에게서 멀어질까봐 자신의 삶에서 분리시키는 것을 두려워하며 오히려 그것을 사랑이라 착각합니다. 이토록 자녀가 컸는데도 탯줄을 잘라내지 못하고 과잉보호하는 부모 아래서 자란 자녀는 자주성을 발휘하는 것에 대해 창피함이나 두려움을 느껴 소심하고 수동적인 아이로 성장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 할 때, 리더쉽을 발휘해야 할 때 오히려 좌절을 하게 됩니다. 부모의 이러한 두려움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 것일까요? 우리는 모두 어린 시절을 지나오며 부모로부터 받은 교육으로 인해 인생의 감성적 청사진(emotional blueprint)이 형성됩니다. 이것은 나도 모르게 내가 받은 교육방식대로 내 자녀를 교육하게 합니다. 그렇기에 자녀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이 감성적 청사진 안에서 나의 부모와 똑같은 방식으로 자녀를 교육하고 있는 부모 자신의 행동 패턴을 이해하는 것이 건강한 자녀교육의 첫걸음입니다. 부모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변하려고 노력하는 연단이 수반되는 이 과정은 자녀의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부모가 가진 두려움을 깨뜨리는 방법입니다. 이 두려움을 지금 부모가 끊어내지 않으면 반드시 내 자녀에게 대물림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 두려움을 먼저 제거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부모의 두려움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먼저, 자녀가 나의 뜻대로 될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지금껏 자녀를 하나님의 뜻이 아닌 나의 뜻대로 키웠을 때 자녀는 더 망가졌고, 더 이상 예수님을 말하지 않는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이미 흐트러졌습니다. 이 세상에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보다 더 큰 두려움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녀를 양육하면서 자녀가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부모가 느끼는 두려움은 가장 크게만 느껴집니다. 하지만 나의 자녀가 겪고 있는 아픔, 부모가 가진 두려움은 이 세상의 창조주요 주권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보다 크지 않습니다.
부모를 옥죄여오는 자녀를 향한 온갖 두려움보다 더 크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갖는다면 우리는 반드시 자녀교육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모든 두려움을 제거할 수 있는 힘은 오직 예수님께 있고 우리 인생의 모든 주권이 예수님께 있음을 믿으십시오. 모든 두려움을 단번에 해결하고 제거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를 때에 우리의 모든 두려움이 사라지고 이 땅 가운데서도 천국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 안에 성령을 부어 주십니다.
자녀들이 방황하고 부모의 뜻대로 성장하지 않는다고 해서 두려워하지 마시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제는 자녀의 성적과 결과에 얽매여 사는 인생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변화되는 축복이 임하시길 소망합니다.
서대천 홀리씨즈교회 담임목사
<아래에는 SDC를 통해 자녀교육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을 모두 해결 받고, 평안 가운데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김지영 학부모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아들의 견고한 믿음… “하나님은 모든 것이 가능”
우리 가족은 방황하는 고1 둘째 아들을 SDC에 보내기 위해 30여 년의 미국 생활을 접고, 5년 전 미국 시애틀에서 서울 방배동으로 들어왔습니다. 공부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아무런 의욕도 없이 게임에 중독된 아들을 고칠 수 있는 곳은 그 어디에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살고 있을 당시 한국에 있는 남편의 친구분을 통해 SDC를 알게 되었고, 그분의 소개로 워싱턴 대학(University of Washington)에 입학해 재학 중인 SDC 출신 여학생 한 명을 직접 만나 SDC가 어떤 곳인지 구체적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그 학생은 밝고 자신감이 넘쳤으며 SDC에 대한 자부심과 감사가 가득했습니다. 자신이 SDC에서 얼마나 위대한 교육을 받았고, 그 덕분에 지금 대학 생활이 얼마나 행복한지, 또 지금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지 당당하고 거침없이 말하는 그 학생의 모습을 보고 우리 아이도 SDC에 보내야겠다는 강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국에 와서 처음에는 우리 가족 모두 한국의 언어와 문화에 서툴렀지만 목사님과 선생님들 그리고 학생들은 약속이나 한 듯 한 마음으로 도와주었습니다. 너무도 따뜻한 사랑 덕분에 곧 적응할 수 있었고, SDC의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했으며 평안하고 행복했습니다. 아이가 SDC에 참여한 지 얼마 안 되어 6월 6일 체육대회부터 썸머인텐시브코스(Summer intensive course), 하계수련회 등 여러 행사에 참여하면서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사랑과 열정, 섬김과 배려와 협동 속에서 아들의 마음 문은 활짝 열렸고 자존감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오성교육(五性敎育)과 '좋은 부모 되는 세미나'는 부모인 저 자신의 잘못된 교육관과 가치 기준들을 돌아보게 했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남 탓만 하던 아들이 찬양을 하며 "나는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이 가능하십니다!"라고 고백하게 됐습니다.
이후 둘째 아들은 SDC를 마치고 미국 명문대학에 진학했고, 대학 생활을 하던 중 무릎이 심하게 아파 또다시 공부를 포기하고 낙망하여 넘어졌을 때 목사님께서는 운동기기를 직접 사주시며 무릎이 회복되도록 건강관리까지 해주셨고, 목사님과 선생님 두 분, 우리 부부와 아들, 이렇게 6명만의 카톡방을 만들어 영적으로 학업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24시간 집중 관리를 해주셨습니다.
인간관계의 아픔으로 힘들어하는 큰아들 또한 똑같이 카톡방을 열어 치유될 수 있도록 온 마음으로 사랑을 쏟아부어 주셨습니다. 부모가 손도 못대고 어찌할 줄 모르는 자녀들을 얼마나 세밀하고 정확하게 방법을 알려주시고 교육해 주시는지, 힘들었던 우리 가족 모두는 회복되었습니다.
인간의 열심과 사랑으로는 도무지 설명할 수 없는 예수님의 사랑의 능력이 가득한 SDC의 위대한 교육으로 우리 가족은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든든히 서게 되었습니다. 이토록 행복할 수 있도록 SDC로 이끄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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