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지드래곤 vs '日 여행' 고소영, 한 끗 차이 아쉬운 SNS [엑's 이슈]

윤현지 기자 2023. 8. 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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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소영의 부적절한 SNS 사용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그 외에도 김희선, 송일국, 코드 쿤스트, 산다라박, 박보영, 이청아, 김향기, 한승연, 덱스, 딘딘, 송가인 등 많은 스타들이 SNS에 태극기 사진을 올리며 광복절을 기념했다.

한편, 송혜교는 SNS에 따로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미국 하와이 내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는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해 꾸준한 미담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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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고소영의 부적절한 SNS 사용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지난 15일 고소영은 가족들과 함께 일본 여행을 간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남편인 배우 장동건을 비롯해 자녀들과의 여행 근황이 담겼다.

고소영은 일본으로부터 해방돼 나라와 주권을 다시 찾은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인 광복절에 일본을 방문한 사진을 올린 것에 뭇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그는 논란 이후 게시물을 삭제했고 다음 날인 16일 오전 "중요한 날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 인지 후 바로 삭제했지만 너무 늦었다. 앞으로는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 사과문마저 짧은 글 내용과 광복절이 직접 언급되지 않고 '중요한 날'이라고 표기한 점,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스토리 기능을 사용해 작성됐다는 점 등으로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다.

그에 반면 SNS에 광복절의 이념을 다시 한번 되새긴 스타들이 줄을 이었기에 더욱 대조되는 부분이다.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은 15일 "We celebrate the 78th national liberation day of Korea"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지드래곤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광복절마다 태극기 사진을 올리며 꾸준히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소녀시대 겸 배우 서현은 도산 안창호 기념관을 방문한 인증샷과 함께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독립만세. 8.15 광복절 National Liberation Day of Korea"라는 글을 남겼다.

박보검은 이날 자신의 계정에 해군 제복을 입고 있는 자신의 해군 시절 모습과 함께 "광복절. 대한독립 만세. 대한민국 만세.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업로드했다.

그 외에도 김희선, 송일국, 코드 쿤스트, 산다라박, 박보영, 이청아, 김향기, 한승연, 덱스, 딘딘, 송가인 등 많은 스타들이 SNS에 태극기 사진을 올리며 광복절을 기념했다.

한편, 송혜교는 SNS에 따로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미국 하와이 내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는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해 꾸준한 미담을 이어갔다.

고소영은 지난 2019년 개인 SNS를 개설하며 연예 활동부터 가족과의 단란한 모습, 그 외 소탈한 일상을 공유하며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갔기에 잠깐의 실수가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고소영, 지드래곤, 박보검, 코드쿤스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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