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매가격 상승 전환, 0.03%↑…“서울은 매매·전세 다 올라”

임정희 2023. 8. 1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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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을 멈추고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은 0.03% 오르며 한 달 전(-0.05%) 대비 상승 전환했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05% 하락하며 한 달 전(-0.09%)보다 낙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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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을 멈추고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을 멈추고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은 0.03% 오르며 한 달 전(-0.05%) 대비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0.03%→0.15%)과 서울(0.05%→0.15%)은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지방(-0.13%→-0.09%)은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0.15%)은 송파(0.56%)·강남(0.33%)·강동(0.29%)·서초구(0.16%) 등 강남권 지역 위주로, 경기(0.16%)는 하남·과천·화성시 선호단지 및 역세권 위주로, 인천(0.14%)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연수·중구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서울 강북권에선 성동구(0.34%)와 마포구(0.33%)가 신축단지 위주로 상승해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강북 대부분 지역이 하락에서 상승 전환하는 분위기다.

강남권에선 송파(0.56%)·강남(0.33%)·강동(0.29%)·서초구(0.16%)는 주요단지 상승거래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됐으며 양천구(0.28%)는 목·신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1%)는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여의도동 위주로 상승 전환했다.

지방은 부산(-0.23%)과 광주(-0.18%), 전남(-0.17%) 등이 하락했으며 세종(0.82%)은 가격이 올랐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한 달 전(-0.16%)보다 낙폭이 축소된 –0.04%로 조사됐다.

수도권(-0.09%→0.10%), 서울(-0.06%→0.12%)은 상승 전환, 지방(-0.23%→-0.16%)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지역 위주로 임차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0.12%)은 송파·마포구 등 대단지 및 중소형 평형 위주로, 경기(0.13%)는 하남·화성시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인천(-0.11%)은 미추홀·계양구 위주로 매물 적체가 지속되며 하락하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 강북권에서는 노원(-0.05%)·강북(-0.05%) 등 하락이 두드러졌으나 성동(0.39%)·마포구(0.27%) 등은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관악(-0.05%)·금천(-0.05%)·구로구(-0.01%)는 하락했으나 송파(0.40%)·강동(0.40%)·강남구(0.28%) 등 가격이 올랐다.

지방은 대구(-0.37%), 울산(-0.31%), 전남(-0.18%) 등 위주로 전세값이 떨어졌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05% 하락하며 한 달 전(-0.09%)보다 낙폭이 줄었다. 수도권(-0.10%→-0.03%)과 지방(-0.09%→-0.06%)은 하락폭이 축소됐고 서울(0.01%→0.03%)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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