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19-20일 한여름 무더위 얼음골 냉랭한 축제 [밀양소식]
밀양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얼음골 계곡일원에서 얼음골의 신비를 더욱 많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얼음골 냉랭(冷冷)한 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축제는 얼음골의 시원한 냉기를 느끼며 얼음골 결빙지에서 스탬프를 찍어 제출하면 농산물꾸러미를 제공하는 얼음골 스탬프투어와 물총 쏘기, 계곡물 손발 담그기 체험, 얼음골 작은 음악회 등이 열린다.
또 해설사와 함께하는 밀양 3대 신비전 및 허준 선생의 동의각 이야기 등 폭염으로 높아진 불쾌지수를 한 방에 날려버릴 톡톡 튀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나만을 위한이 아닌 모두를 위한 ESG여행으로 호박소에서 오천평 반석까지 숲해설과 함께 플로깅, 탄소중립 캠페인도 실시되며 참여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시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인구소멸 위기를 겪는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지역관광추진조직인 DMO 등도 홍보할 예정이다.
그밖에 청년농부 팜마켓, 청년작가 예술장터, 먹거리 장터, 떡메치기 체험, 얼음골 힐링 멍존 등도 진행된다.
또 천연기념물 제224호인 얼음골의 신비를 신선한 감각으로 표현하는 이색적인 '밀양 얼음골 숏폼 공모전'도 오는 9월8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응모자격은 얼음골에 관심 있는 개인이나 팀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응모방법은 필수 해시태그(#2023밀양방문의해#얼음골냉랭한축제#얼음골)와 함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채널에 영상 업로드 후 참가신청서와 영상파일을 기간 내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박일호 밀양시장, 칭찬공무원 소통 오찬 간담회 가져
박일호 밀양시장은 16일 관내 한 식당에서 각 읍면동 칭찬공무원으로 선정된 16명의 공직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일선현장에서 적극행정으로 묵묵히 일하며 시민들에게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게시판과 읍면동장 및 동료 공무원들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칭찬공무원들은 재난, 사회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집중호우와 제6호 태풍 카눈의 위기상황에서 선제적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한 데 공헌을 했다.
박일호 시장은 “여러분이 따뜻한 마음과 친절한 자세로 묵묵히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한 덕분에 우리 밀양시의 위상이 올라갔다. 이러한 친절과 적극행정 사례를 전체 공직사회로 확산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화목한 조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직원 소통 자리를 자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회의 개최
밀양시는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3년도 3분기 밀양시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밀양시의회, 제5870부대 2대대, 국가정보원, 밀양경찰서, 밀양소방서, 밀양구치소를 비롯한 13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는 국가정보원의 북한대남 위협 전망 보고를 시작으로 제5870부대 2대대의 2023년 화랑훈련 결과 및 후반기 훈련일정 보고, 시의 2023년 을지연습 준비 보고회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되는 을지연습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준비사항을 보고하고 연습 지원계획, 참여기관 간 훈련 준비와 협조 사항 등을 공유했다.
시는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심상치 않고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정찰위성 발사 등으로 한반도 안보 정세가 불안한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 안보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우정, 경남도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로 지정
밀양시는 16일 상동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우정이 농식품 가공 수출전문업체로 지정됨에 따라 지정서와 현판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밀양시 수출전문업체는 총 13곳으로 늘었다.
㈜우정은 초피 열매 전문 수출 업체로 초피를 절임이나 건조해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2022년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10만 불탑을 수상했으며, 올해 상반기 초피 수출액 50만 불을 달성했다.
우정호 대표는 수출전문업체 지정을 계기로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수출 품목을 확대하고 재배기법 공유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밀양문화관광재단, 국제관광어워드 콘텐츠 우수상
밀양시는 밀양문화관광재단이 최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콘텐츠 부문 기초자치단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문화, 의료, 뷰티 등 관광 관련 콘텐츠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우수한 관광 상품을 홍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으로 189개 지자체·기관·기업이 참가했다.
재단은 '밀양 방문의 해' 밀양의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고 외부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사항과 교육관광 프로그램 얼음골 일대에서 개최되는 '얼음골 냉랭(冷冷)한 축제'(19~20일)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또 '굿바비를 이겨라!' 뽑기 이벤트를 통해 굿바비 굿즈와 밀양 특산품을 제공하는 한편 얼음골사과즙 시음 이벤트를 진행해 밀양을 보다 다채롭게 소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단은 2023 경남관광박람회 우수상, 2023 내나라 여행박람회 공동프로모션상, 제8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우수상 등 관광박람회에서 총 3차례 수상했다.
◆밀양시, 가축방역 지자체 우수사례 평가 1위
밀양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경남도가 시행한 2023년도 가축방역 지자체 우수사례 평가 결과 1위(최우수)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매년 시행하는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평가는 자치단체별로 우수사례 및 추진실적을 평가해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가축방역을 장려함에 그 목적이 있다.
시는 경남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경남도 자체평가에서 2021년도 4위(장려), 2022년도 3위(장려)에 이어 올해 1위(최우수)를 차지했다.
평가기간은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며, 이번 평가결과로 포상금 300만원과 도지사 기관 표창을 받게 된다.
시는 9년 연속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 질병 청정화를 유지했다.
특히 올해 5월 충북 청주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즉시 공수의를 동원해 관내 사육 중인 전체 소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지원하며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전염병 원천 차단을 위해 상남면 예림리 가축시장 내 거점 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며 하루 80여 대의 축산차량을 철저히 소독했다. 무안면 신생동 축산밀집단지와 청도면에 있는 종계장 입구에는 통제초소를 설치해 드나드는 차량에 대한 소독 및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재난형 가축 질병은 무엇보다 발생 전 미리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평가는 축산농가, 축협 등 관계기관이 서로 잘 협조해 이뤄낸 결과로 앞으로도 질병 발생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 기능연속성계획(COOP) 도입 선포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영태)은 16일 공단 회의실에서 기능연속성계획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
‘기능연속성계획(COOP)’이란 각종 재난으로 인한 위기상황 발생 시 기관의 고유업무가 중단될 경우를 대비해 핵심기능을 사전에 파악하고, 연속적으로 유지 및 신속히 복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선포식은 지방공기업으로서 시민을 위한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체계 구축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지속적인 교육·훈련, 핵심기능의 신속한 복구를 통한 성장과 안정의 실천을 목표로 추진됐다.
공단은 기능연속성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을 완료하고 행정안전부 주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최영태 이사장은 “재난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는 대응체계를 고도화해 갈수록 대형화되는 재난과 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킬러·준킬러’ 빠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최상위권 변별력 비상
-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 본회의 통과…야당 단독 처리
- “세대분리 성공해 자립하고 싶어요” 독립제약청년들의 바람 [이상한 나라의 세대분리법⑨]
- 이재명 운명의날 임박하자…친윤·친한, ‘특감’으로 뭉쳤다
- 수능 국어 지문 링크에 ‘尹정권 퇴진’ 집회 일정…수사 의뢰
- 야6당 합심해 김건희 특검법 처리…尹거부권 맞서 재표결 준비
- “수능 수학,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미적분·기하 다소 어려워”
- 이재명에 쏠리는 청년층 지지…尹반사효과인가 전략적 성과인가
- 김승연, 한화에어로 회장직도 맡는다…“트럼프 정권서 美 네트워크 활용”
- “수능 영어, 작년 수능·6월 모평보다 쉬워…킬러문항 없이 변별력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