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OK금융그룹 대회 간판 바뀐다
OK금융그룹이 주최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이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에서 개최된다.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은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란 이름으로 열렸다. ‘골프 여왕’ 박세리가 호스트로 나서 박성현과 이정은6, 김아림, 김효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들을 배출해 왔다. 또, 박현경과 임희정, 이예원, 방신실, 황유민 등 KLPGA 투어의 새로운 간판스타들을 탄생시켰다.
새로운 이름으로 변모한 올해 대회에서도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의 역사를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심에는 채리티와 팬 응원 문화를 결합한 읏뜸그라운드가 있다.
최근 몇 년간의 골프 갤러리 트렌드를 반영한 읏뜸그라운드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열성적인 팬들을 위해 기획됐다. 기업 광고가 주를 이뤘던 티잉 그라운드 광고 보드를 팬들에게 제공해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색다른 응원 문화와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응원 보드 판매 수익금 전액은 대한민국 골프 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조성돼 진정한 의미의 채리티와 팬 응원 문화의 결합을 보여준다.
OK금융그룹 스포츠단 관계자는 “지하철역에서 자주 보이는 아이돌 생일 축하 광고를 보며 이 이벤트를 기획했다. 많은 팬들이 참여해 새로운 응원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읏뜸그라운드는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1번, 10번, 14번, 15번, 17번, 18번 홀에 배치된다. 대회 기간 중계방송 노출이 가장 많은 홀에 기업 광고를 배제하고 OK금융그룹이 팬들을 위해 내놓은 것이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마련된 신청 페이지에서 개인 팬 또는 팬클럽이 원하는 홀과 응원 보드 개수를 지정해 신청하면 최고 입찰가 우선 순으로 낙찰자를 정하게 된다.
읏뜸그라운드는 22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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