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HJNC,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 업무협약 체결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2023. 8. 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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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16일 PET 새활용 자원순환 체계 실현을 위해 부산항 신항 3부두 운영사인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와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PA는 2021년부터 본사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등 여객시설에서 버려지는 페트병을 새활용해 이불을 제작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자원 선순환 사업을 지속 실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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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16일 PET 새활용 자원순환 체계 실현을 위해 부산항 신항 3부두 운영사인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와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PA는 2021년부터 본사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등 여객시설에서 버려지는 페트병을 새활용해 이불을 제작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자원 선순환 사업을 지속 실천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에 부산항 여객시설에서 발생하는 폐 PET뿐만 아니라 HJNC에서 발생하는 PET까지 재활용해 부산항 자원순환 체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왼쪽 세 번째) 등 BPA,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지역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자체의 시니어 일자리 사업에도 더욱 활력을 불어넣게 됐다. 동구시니어클럽과 협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PET 새활용을 위한 라벨·이물질 제거 작업은 기존에 주 1회 오후에 한정해 진행됐으나 올해부터는 오전, 오후 모두 진행한다.

새활용한 PET는 이불뿐만 아니라 안전조끼로도 제작돼 항만근로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BPA는 HJNC와의 공동 사업 이후 부산항 전 터미널 운영사 대상 확대 시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항의 민간 터미널 운영사와 함께 폐자원 없는 부산항 자원순환 체계 확대를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향후 부산항 전체로 본 자원순환 사업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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