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SK이노베이션 등급 전망 '안정적' 상향

노경조 2023. 8. 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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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SK이노베이션의 기업 신용등급을 'Baa3'로 유지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무디스는 SK이노베이션의 화학 사업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의 신용등급을 'Baa3'로 재확인하고, 등급 전망 역시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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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제공=SK이노베이션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SK이노베이션의 기업 신용등급을 'Baa3'로 유지한다고 16일 밝혔다. 등급 전망은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SK이노베이션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가 지난해 5조원에서 올해 4조원으로 감소한 뒤 내년에 다시 5조7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주로 배터리 사업의 추가 수익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에서 상당한 손실을 봤으나, 운영 효율성 개선과 대규모 세액 공제에 힘입어 향후 12~18개월 동안 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무디스는 SK이노베이션의 화학 사업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의 신용등급을 'Baa3'로 재확인하고, 등급 전망 역시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수정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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