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서·김혜나의 아름답고 강렬한 '그녀의 취미생활' [D: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이서·김혜나의 연기가 돋보이는 여성 서사 스릴러 한 편이 도착했다.
16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하명미 감독, 정이서, 김혜나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한편 '그녀의 취미 생활'은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상(정이서), NH농협배급지원상을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이서·김혜나의 연기가 돋보이는 여성 서사 스릴러 한 편이 도착했다.
16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하명미 감독, 정이서, 김혜나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그녀의 취미생활'은 폐쇄적인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정인(정이서 분)과 도시에서 이사 온 혜정(김혜나 분)이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서미애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하명미 감독은 "김정영 감독이 소설을 건네줘 읽어봤다. 귀촌했던 경험이 있어 푹 빠져 읽을 수 있었다. 귀촌해 사는 여성들이 들려준 삶의 이야기를 장르적으로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연출한 배경을 밝혔다.
정이서가 비밀을 간직한 채 박하마을에서 살아가고 있는 천덕꾸러기 정인 역을 맡았다.
정이서는 "시나리오를 읽고 정인이라는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게 좋았다. 정인이는 행복해지고 싶어 하는 인물인데, 어떻게 행복해지는 법을 몰라 발버둥 치는 인물"이라며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걱정됐지만 도전해 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정이서는 이 작품으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이서는 "처음 상을 받았다.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 연기하면서 힘든 순간이 오면 그 순간을 생각할 것 같다"라고 당시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사 온 도시 여자 혜정 역을 맡은 김혜나는 "원작 소설도 재미있고 영화도 잘 만들어진 것 같다"라며 "혜정이는 인간적이고 아픔이 있지만, 단단한 여성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연기 주안점을 설명했다.
김혜나는 "신을 순서대로 촬영해 영화에서처럼 친해지는 과정이 실제와 비슷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촬영하면서 자연스럽게 많이 가까워졌다"라고 말했다.
원작은 정인의 시점으로 이뤄지지만 영화는 정인과 혜정을 중심으로 여성 버디물로 만들어졌다.
하명미 감독은 "원작에 나온 이야기를 영상으로 옮기는 과정을 충실히 하고 싶었다. 단편 소설이 끝난 후의 비어있는 공간을 어떻게 채울지 고민했다. 두 주인공이 자신의 삶을 다시 찾는 과정과 관계성에 신경 썼다"라고 전했다.
한편 '그녀의 취미 생활'은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상(정이서), NH농협배급지원상을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 30일 개봉.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S전선아시아 "초전도체 개발 사실 없어"
- "우리도 장만했어요"… LCC 앞다퉈 도입하는 '차세대 항공기' 뭐길래
- 尹, 부친상에 16~17일 조사 휴가…"한미일 정상회의 준비 등 업무는 계속"
- 이제는 이예원 시대…박민지 최고액까지 넘보나
- '부정한 돈 받지 말라' 엄했던 父…마지막 말은 "잘 자라줘서 고맙다" [윤기중 교수 별세 ①]
- 민주당 '탄핵 몽니'에 '정치적 해법' 준비하는 국민의힘
- '한동훈' 가족이 윤 부부 저격?…국민의힘 당원게시판 논란 일파만파
- "의결 정족수 200명 모을 것" 범야권 '탄핵연대' 출범…국회 점입가경
- 5년만 귀환에도 10% 돌파…SBS 금토 유니버스의 안정적 활약 [D:방송 뷰]
- 믿었던 고영표 충격 조기 강판…한국야구, 대만에 완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