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시장 접수한 ‘노보노디스크’… 출사표 던진 국내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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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약품 기업 노보노디스크가 압도적인 매출 실적을 보이며 당뇨·비만치료제 글로벌 시장을 선점했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노보노디스크는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비만치료제 시장 매출 확대를 위해 캐나다 제약기업 인버사고 파마를 10억7500만 달러(한화 약 1조4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며 "급성장하고 있는 당뇨·비만치료제 시장에 국내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진출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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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약품 기업 노보노디스크가 압도적인 매출 실적을 보이며 당뇨·비만치료제 글로벌 시장을 선점했다. 커지는 시장에 국내 제약기업도 출사표를 던지며 속속 진입하고 있다.
16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20조9950억원으로 2022년 16조2427억원에서 30% 증가했다. 이중 당뇨·비만치료제 매출은 19조30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했다. 당뇨치료제의 경우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치료제 매출이 15조7616억원으로 24% 올랐고, 비만치료제는 3조5388억의 매출을 기록하며 157% 급성장을 그렸다.
당뇨치료제와 비만치료제의 세계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노보노디스크 시장 점유율도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세계 당뇨치료제 시장 규모는 76조8300억원으로 전년도 63조3750억원 대비 15% 늘었다. 노보노디스크 점유율도 2022년 31%에서 올해 33%까지 올랐다.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2년 3조9195억원에서 1년 사이 8조1120억원으로 108% 성장했으며, 노보노디스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84%에서 올해 92%까지 커졌다.
독보적인 노보노디스크를 뒤따라 국내 제약업계도 당뇨·비만치료제 시장에 속속 진입 중이다. 현재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대원제약 등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한국인 맞춤형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지난 7월 ‘에페글레나타이드’ 비만 치료용 임상 3상 시험을 위한 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동아에스티의 경우 비만치료제 ‘DA-1726’의 임상 1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개발 기업인 주빅과 협업해 당뇨·비만치료제를 마이크로니들 제형의 개량 신약으로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현재 라파스와 노보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주사제를 마이크로니들 패치제로 개발하는 연구를 이어가는 중이며, 지난 8일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W-1022’에 대한 IND 신청을 완료했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노보노디스크는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비만치료제 시장 매출 확대를 위해 캐나다 제약기업 인버사고 파마를 10억7500만 달러(한화 약 1조4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며 “급성장하고 있는 당뇨·비만치료제 시장에 국내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진출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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