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 '자생들국화 등 35종 전시회' 열어

김태호 2023. 8. 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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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가을, 제19회 들국화 전시회가 '돌 틈에 핀 들국화'를 주제로 원내 석정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감국, 구절초, 산구절초, 해국, 좀개미취, 단양쑥부쟁이, 울릉국화, 산국, 포천구절초, 사데풀 등을다양항 들국화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들국화와 순백이 돋보이는 구절초, 붉은빛의 백일홍 등 가을에 꼭 봐야 할 풍경이 펼쳐지지만 단연 압권은 온 정원에 점차 물들어가는 단풍 구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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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정원 내 벤치 주변 들국화 포토존 마련, 9월 16일~10월 15일까지 연중무휴
아침고요수목원 전경ⓒ출처 수목원 홈피

경기 가평군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은 다음달 16일~10월 15일까지 자생들국화 35여종의 '들국화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가을, 제19회 들국화 전시회가 '돌 틈에 핀 들국화'를 주제로 원내 석정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감국, 구절초, 산구절초, 해국, 좀개미취, 단양쑥부쟁이, 울릉국화, 산국, 포천구절초, 사데풀 등을다양항 들국화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 커플 등 다양한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도 마련된다. 정원 내 벤치 주변을 들국화로 꾸민 포토존 조성과 함께 주요 식물에 대한 설명을 담은 안내판 설치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 담당하는 식물연구부 조형준 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상가치가 높은 우리나라 들국화를 보다 친숙하게 만나보고, 분포와 종류에 따라 식재된 들국화들 각각의 가치를 발견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추석 연휴를 맞아 원내 클래스하우스에서는 '잣 까기 체험'이 진행된다. 커다란 잣송이를 나무망치로 두드리며 직접 잣을 까보고, 껍질이 벗겨진 잣을 제공된 주머니에 담아 갈 수 있다. 이 밖에도 테라리움 및 토피어리 만들기 등의 주말체험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오전 8시 30분에 개장해 일몰 시(현재는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입장은 1시간 전 마감되고 있다. 다양한 들국화와 순백이 돋보이는 구절초, 붉은빛의 백일홍 등 가을에 꼭 봐야 할 풍경이 펼쳐지지만 단연 압권은 온 정원에 점차 물들어가는 단풍 구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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