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이효석문학상 대상에 안보윤… 학교폭력 다룬 ‘애도의 방식’으로 수상

김남중 2023. 8. 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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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이효석문학상 대상에 안보윤 작가가 선정됐다고 16일 이효석문학재단이 밝혔다.

이효석문학상은 '메밀꽃 필 무렵'으로 유명한 소설가 이효석(1907∼1942)을 기리고자 2000년 제정됐다.

이효석문학재단과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 운영해오다가 올해 교보문고가 새로 공동주관사로 참여하면서 대상 상금이 기존의 3000만원에서 5000만으로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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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윤 작가. 이효석문학재단 제공

제24회 이효석문학상 대상에 안보윤 작가가 선정됐다고 16일 이효석문학재단이 밝혔다.

수상작 ‘애도의 방식’은 학교폭력이라는 주제를 다른 단편소설이다. 심사위원단은 “모든 면에서 단점을 찾기 어려운 소설이었다”면서 “소재와 장소, 문장과 비유, 인물의 관계와 그 표현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부분을 허투루 읽을 수 없는 촘촘한 밀도의 소설적 현실을 구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보윤은 2005년 장편 ‘악어떼가 나왔다’로 문학동네 작가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장편 ‘여진’ ‘밤의 행방’ 등을 썼다.

이효석문학상은 ‘메밀꽃 필 무렵’으로 유명한 소설가 이효석(1907∼1942)을 기리고자 2000년 제정됐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발표된 중·단편 소설을 대상으로 심사한다. 이효석문학재단과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 운영해오다가 올해 교보문고가 새로 공동주관사로 참여하면서 대상 상금이 기존의 3000만원에서 5000만으로 증액됐다.

본심에 진출한 작가 강보라, 김병운, 김인숙, 신주희, 지혜 5명에게는 우수작품상과 상금 각 500만원을 수여한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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