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다회용기 사용 권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릴레이 추진

한화진 장관 참여해 다음 주자 지목

한화진 환경부 장관. ⓒ환경부

환경부는 16일부터 범국민을 대상으로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실천 운동’을 추진한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실천 운동은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착한 소비 실천을 촉구하는 운동이다.

환경부는 “플라스틱 사용 감축 약속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후속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시주방’ 역삼점을 방문해 다회용기 대여서비스 이용 업계를 격려했다.

도시주방은 배달대행플랫폼 (주)바로고가 운영하는 공유주방 플랫폼이다. 모두 6개 지점에서 음식을 포장·배달하는 경우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현장 방문은 바이바이 플라스틱 10가지 생활습관 가운데 하나인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화진 장관은 도시주방에 입점한 음식점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도시주방 및 입점매장, 다회용기 대여서비스 업체 관계자와 다회용기 사용소감,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업계의 요청사항 등을 들었다.

한 장관은 바이바이 플라스틱 실천 일환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다회용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을 환경부 SNS에 올렸다.

더불어 운동을 이어갈 다음 주자로 임이자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한 장관은 “우리 모두가 플라스틱 오염문제에 관심을 갖고,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을 이끌고자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