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와인강국 오스트리아"…웰그린라들러 '찬토'

'2023 글로벌 와인 앤 푸드 트립' 참여
오스트리아 와인 집중 소개

아시아경제 주최로 오는 25~26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열리는 '2023 글로벌 와인 앤 푸드 트립'에는 국내 주요 와인 수입사와 식품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산지 와인을 시음하고 푸드 페어링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웰그린라들러'는 이번 행사에서 오스트리아 와인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대표 와인으로는 ‘찬토 소비뇽 블랑(Zantho, Sauvignon Blanc)’, ‘휄러러 쿠베 바리끄 츠바이겔트 메를로(Hoellerer, Cuvee Barrique Zweigelt Merlot)’, ‘빈저 크렘스 켈러마이스터 리저브 블라우어 츠바이겔트(Winzer Krems, Kellermeister Blauer Zweigelt Reserve)’ 등이 있다.

찬토 와이너리는 자연친화적인 와인을 만드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라벨에 있는 숲 도마뱀은 안다우 내 자연보호지역인 ‘한사그(Hansag)’ 지역의 상징으로 찬토 와인의 정체성과 친자연적인 경작 방식을 상징한다. 찬토 소비뇽 블랑은 패션프루츠 같은 상큼한 열대과실의 향과 레몬 라임의 과실향이 코끝을 강하게 스친다. 풍부한 과실향과 신선한 산미가 질감과 균형을 잘 잡아주며 마지막까지 명쾌한 산도가 이어진다.

횔러러 와이너리는 크렘스 인근 지역 캄프탈과 바그람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지역은 다양한 지질구조를 가지고 있어 황토층은 물론 편마암, 계단식 자갈 등 독특하고 다양한 지형을 가지고 있다. 200여 년 동안 대대로 포도를 경작 해온 횔러러 와이너리는 여러 세대의 걸쳐 포도 재배, 와인 양조 노하우를 쌓아왔고,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며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쿠베 바리끄 츠바이겔트 메를로는 강한 아로마가 느껴지는 츠바이겔트와 메를로 블렌딩 와인이다. 베리 향이 코끝을 찌르고 입안에선 서양 버찌 향이 감돌며 은은한 타닌 감이 느껴진다. 아주 약간의 칠링을 해서 마시는 것도 이 와인의 풍미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빈저 크렘스, 켈러마이스터 리저브 블라우어 츠바이겔트(Winzer Krems, Kellermeister Blauer Zweigelt Reserve)’

빈저 크렘스 켈러마이스터 리저브 블라우어 츠바이겔트는 오크와 바리끄 숙성을 거친 와인으로 입안에서 묵직한 과실향이 특징이다. 붉은 체리와 벚나무 열매 노트와 함께 스파이시한 향은 입안에서 어우러지며 유연한 타닌 감과 농밀한 바디감이 느껴진다. 피니시에 느껴지는 다크초콜릿은 벨벳처럼 부드럽고 길다.

빈저 크렘스는 인근 900여 개의 포도농원으로부터 양질의 포도를 공급받아 와인을 생산하는 크렘스 지역 대표 와이너리다. 크렘스 지역은 2000여 년 전부터 와인 생산을 해왔으며 알맞은 기후조건과 토양, 유능한 포도재배자들의 노하우를 통해 뛰어난 오스트리아 와인 역사를 쌓아온 곳으로 유명하다.

◆2023 글로벌 와인 앤 푸드 트립 개요

▲행사일시: 2023년 8월 25일∼26일 오후 4∼10시

▲행사장소: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4∼5층

▲프로그램: 무제한 와인 시음회, 공연, 럭키박스 등

▲입장방식: 입장권 구입(2만5000원)

▲홈페이지 : https://www.asiaeforum.co.kr/2023winefair/

▲신청접수: 아시아경제 사무국 1522-8981, asiae_mice@asiae.co.kr, 세금계산서 문의 (02)2200-2153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