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열어라" 中하이디라오, 손님 머리까지 감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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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아트 서비스로 화제가 된 바 있는 중국 훠궈 외식기업 하이디라오가 '머리 감겨주기' 서비스까지 내놨다.
16일 중국 신경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훠궈 프랜차이즈로 유명한 하이디라오의 한 우시 매장은 최근 고객의 머리를 감겨주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고객들은 기존 네일아트 서비스와 비교해 식사 후 서비스 이용으로 머리카락에 벤 훠궈 향을 없앨 수 있어 유용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신경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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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아트 서비스로 화제가 된 바 있는 중국 훠궈 외식기업 하이디라오가 '머리 감겨주기' 서비스까지 내놨다. 위드코로나 전환 이후 빠르게 실적을 회복하면서, 차별화된 혁신 서비스로 고객들의 지갑 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6일 중국 신경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훠궈 프랜차이즈로 유명한 하이디라오의 한 우시 매장은 최근 고객의 머리를 감겨주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고객들은 기존 네일아트 서비스와 비교해 식사 후 서비스 이용으로 머리카락에 벤 훠궈 향을 없앨 수 있어 유용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신경보는 보도했다.
하이디라오 관계자는 이 매체에 "회원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와 이익을 제공하기 위해 매장에서 실시하는 개인화 혁신 파일럿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하이디라오는 칭다오의 한 매장을 통해 야시장에 노점을 차려 화제가 됐다. 노점이 큰 인기를 끌자 베이징, 시안 등 다른 도시에서도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유형의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하이디라오는 제로코로나 정책 폐지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하이디라오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약 22억위안(약 4022억원)으로 지난해의 30배를 웃돈다. 매출은 같은 기간 24% 급증한 188억위안으로 전망된다.
1994년 쓰촨성에서 시작한 하이디라오는 현지 인기에 힘입어 한국 등 해외에도 지점을 적극적으로 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의 고강도 방역 정책 '제로코로나'로 타격을 입어 2021년에는 매장 300곳을 구조조정 해 폐쇄하기도 했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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