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소금박람회 개막…K-salt 세계화 닻

신영삼 2023. 8. 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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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소금박람회'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하늘 아래 다양한 소금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시작됐다.

박람회에 참석한 한 외국인 관람객은 "지금까지 소금을 식품으로만 생각했는데 미용, 헬스케어 등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변신한 소금 제품을 만나볼 수 있어 신선하고 흥미 있었다"며 "풍미있고 건강한 느낌의 한식 중심 재료가 천일염이었다는 걸 이제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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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솔트관‧트래블관‧헬씨관‧생활관‧소비자관‧브랜드관 6개 주제 구성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하늘 아래 다양한 소금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2023년 소금박람회’ 전시장에 외국인 관람객 및 관계자들이 신안 소금을 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2023년 소금박람회’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하늘 아래 다양한 소금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시작됐다. 행사는 19일까지 4일간 이어진다.

전남도와 해양수산부, 영광군, 신안군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산 천일염을 ‘케이-솔트(K-salt)’로 전 세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린다는 목표에 걸맞게 많은 외국인 관람객이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박람회 전시관은 케이-솔트관, 트래블(TRAVEL)관, 헬씨(HEALTHY)관, 생활(LIFE)관, 소비자(CONSUMER)관, 브랜드(BRAND)관 6개 주제로 구성했다.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한 소금 제품과 체험 거리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가운데 브랜드관에서는 전남도 수산물 홍보관을 별도로 운영해 전복 등 신선한 수산물을 무료로 시식하고 저렴하게 구매토록 해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람회에 참석한 한 외국인 관람객은 “지금까지 소금을 식품으로만 생각했는데 미용, 헬스케어 등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변신한 소금 제품을 만나볼 수 있어 신선하고 흥미 있었다”며 “풍미있고 건강한 느낌의 한식 중심 재료가 천일염이었다는 걸 이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천일염은 인위적 가공 단계를 거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특히 우리나라 천일염은 깨끗한 바다와 양질의 갯벌에서 생산돼 다른 나라의 소금에 비해 염화나트륨 함량이 낮고 마그네슘, 칼륨 등 미네랄 함량이 아주 풍부해 뛰어난 맛과 품질을 가진 건강식품이다.

전시관 운영 이외에도 개막식 당일 천일염의 가치를 공유하는 (사)대한민국김치협회 등 식품‧외식업 단체와 천일염 산업 발전 및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대한민국 우수 소금! 갯벌 천일염!’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어 케이-솔트 세계화 방안을 모색한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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