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사역자로’ 하늘숲교회 비전컨퍼런스 개최

박용미 2023. 8. 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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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가 강사가 된 특별한 컨퍼런스가 열렸다.

하늘숲교회(김기성 목사)는 평신도들의 간증과 강의로 이뤄진 '비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13일부터 3일간 서울 은평구 숭실고에서 열린 컨퍼런스는 평신도 사역자를 통해 교회가 부흥될 수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자리였다.

평신도들이 자신들의 신앙고백을 할 때마다 참석자들은 '아멘'으로 화답하고 함께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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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의 솔직한 간증과 강의
참석자들 마음 움직여
하늘숲교회가 개최한 '비전 컨퍼런스' 참가자들이 15일 서울 은평구 숭실고에서 함께 찬양하고 있다. 하늘숲교회 제공

평신도가 강사가 된 특별한 컨퍼런스가 열렸다. 하늘숲교회(김기성 목사)는 평신도들의 간증과 강의로 이뤄진 ‘비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13일부터 3일간 서울 은평구 숭실고에서 열린 컨퍼런스는 평신도 사역자를 통해 교회가 부흥될 수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자리였다. 평신도들이 자신들의 신앙고백을 할 때마다 참석자들은 ‘아멘’으로 화답하고 함께 기도했다.

강혜정씨는 동성애자로 26년을 살다가 벗어난 것을 고백하며 “하나님은 잘못된 실패자의 정체성, 죄의 정체성, 성의 정체성까지 바꾸어 주시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미혼모 가정에서 태어나 보육시설에서 자란 김예슬씨는 “보육시설에서 학대받고 버림받았다는 상처로 불평과 분노가 가득 찬 삶을 살았지만 이제는 나를 버린 부모와 괴롭혔던 사람들을 모두 용서했다”고 전했다.

김기성 목사는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은 유명한 강사가 아니라 자신들과 같은 성도들 이야기”라며 “이를 통해 은혜와 도전을 받은 성도들과 함께 사도행전의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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