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에 관광객 많이 유치하려면?”…경북도의회, 연구용역 보고회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2023. 8. 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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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지역 축제 활성화 방안 연구회'(대표 박홍열 의원)가 지난 14일 경북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북 지역축제 실태조사 및 방문객 유입 확대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면서 지역의 인구를 증대시키고 지역 소멸에 적극 대응하고자 박홍열 의원을 대표로 박창욱, 서석영, 연규식, 최덕규, 황재철 의원 등 6명이 의원연구단체 '경북지역축제활성화방안 연구회'를 구성해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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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철 “난립 축제 통폐합 시급”
박창욱 “새로운 축제는 지양해야”

경북도의회 ‘지역 축제 활성화 방안 연구회’(대표 박홍열 의원)가 지난 14일 경북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북 지역축제 실태조사 및 방문객 유입 확대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고 있는 국토도시연구원 김태경 부원장은 지역축제의 여건 변화와 최근 국내관광의 트렌드, 국내외 지역축제의 성공사례 및 성공요인 등을 분석하고, ‘별과 함께하는 별천지 영양 국제캠핑 축제 활성화 방안’ 사례를 통해 인구감소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경북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경북도의회 축제활성화연구회 소속 도의원들이 '지역축제 방문객 유입 확대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고회에 참석한 경북도의회 연규식 의원은 민간 주도의 축제 개최 시 젊은 층과 지역주민 참여도가 낮으므로 이에 대한 개선대책을 세워야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석영 의원은 지역의 축제 활성화 방안으로 체험행사가 실질적으로 중요하므로 인구소멸의 대안으로 사계절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지역주민과 전문가의 고견을 충분히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재철 의원은 지역별로 크고 작은 축제가 난립된 상황을 염려하고, 보다 특색 있는 축제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 지역 간 축제도 통합형으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박창욱 의원은 지역 축제를 통해 방문객 유입의 여러 가지 새로운 방안을 찾는 노력은 좋으나, 새로운 축제를 단독적으로 시도하는 것보다는 기존 축제와 연계를 통해 발전적 방향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박홍열 의원은 지역 소멸의 위기에 직면한 경북도내 시 군에 ‘한 명이라도 더’ 지역을 찾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중간보고된 내용 전반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실질적 방안에 대한 연구를 보완하고 지역 현장의 여러 의견을 취합해 실효성 있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연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연구진에 당부했다.

더불어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영양군을 모델로 하는 ‘별과 함께하는 영양 별천지 국제캠핑 축제 활성화 방안’ 제시는 지역 소멸에 대한 도내 타 시 군의 모범 답안지가 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해결방안을 찾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면서 지역의 인구를 증대시키고 지역 소멸에 적극 대응하고자 박홍열 의원을 대표로 박창욱, 서석영, 연규식, 최덕규, 황재철 의원 등 6명이 의원연구단체 ‘경북지역축제활성화방안 연구회’를 구성해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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