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합창단이 부르는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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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민요와 가곡을 노래하는 전업 성악가들로 구성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이 오는 17일 저녁 7시 30분 전남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은 60년의 역사를 가진 스페인 국영방송사 RTVE 합창단원 80명 중 24명을 배출한 프로 합창단으로 단장 겸 상임지휘자인 임재식 씨가 1999년 창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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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은 60년의 역사를 가진 스페인 국영방송사 RTVE 합창단원 80명 중 24명을 배출한 프로 합창단으로 단장 겸 상임지휘자인 임재식 씨가 1999년 창단했다.
지휘자를 제외한 합창단 단원 모두가 스페인인으로 구성됐으며 우리나라를 널리 알리고자 스페인의 국가적인 각종 축제 등에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합창단이다.
1부 공연에서는 ‘라바삐에스의 이발사’, ‘프란씨스코 여사’, ‘비둘기의 축제’ 등 스페인 가곡 사르수엘라를, 2부 공연에서는 ‘남촌’, ‘그리운 금강산’, ‘밀양 아리랑’ 등 한국민요와 가곡 등 20여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수준 높은 합창단의 전통 스페인 음악과 외국인이 부르는 우리 노래를 통해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를 외국인의 선율로 느낄 수 있는 감동의 무대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티켓은 승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로 예매하며 관람료는 3000원,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은 50% 할인된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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