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복권 오류로 20만장 회수’ 동행복권 대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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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즉석 인쇄복권 '스피또1000'의 2년 전 오류로 복권 20만장을 회수한 사건과 관련해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의 전‧현직 공동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6일 동행복권의 조형섭 공동대표, 김세중 전 공동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스피또1000은 복권의 가려진 부분을 긁어 당첨 결과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1000원짜리 인쇄복권이다.
동행복권은 당시 기획재정부 지시에 따라 복권 20만장을 특정해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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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즉석 인쇄복권 ‘스피또1000’의 2년 전 오류로 복권 20만장을 회수한 사건과 관련해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의 전‧현직 공동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6일 동행복권의 조형섭 공동대표, 김세중 전 공동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동행복권은 45개 번호에서 6개 번호로 매주 토요일마다 1등 당첨자를 추첨하는 ‘로또 6/45’ 사업자이기도 하다. 스피또1000은 복권의 가려진 부분을 긁어 당첨 결과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1000원짜리 인쇄복권이다.
스피또1000은 2021년 9월 제58회차의 복권 6매에서 육안상 당첨 결과와 판매점 시스템상 당첨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 오류를 일으켰다. 복권에 당첨된 것으로 인쇄됐지만 판매점 시스템에서 낙첨으로 분류됐다.
동행복권은 당시 기획재정부 지시에 따라 복권 20만장을 특정해 회수했다. 하지만 SNS에서 “당첨으로 인쇄된 즉석 복권의 당첨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소비자 항의가 꾸준하게 빗발쳤다. 조 공동대표 등은 지난 6월 복권 및 복권기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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