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복권 오류로 20만장 회수’ 동행복권 대표 소환

김철오 2023. 8. 16. 16: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즉석 인쇄복권 '스피또1000'의 2년 전 오류로 복권 20만장을 회수한 사건과 관련해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의 전‧현직 공동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6일 동행복권의 조형섭 공동대표, 김세중 전 공동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스피또1000은 복권의 가려진 부분을 긁어 당첨 결과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1000원짜리 인쇄복권이다.

동행복권은 당시 기획재정부 지시에 따라 복권 20만장을 특정해 회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즉석 복권 자료사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뉴시스

경찰이 즉석 인쇄복권 ‘스피또1000’의 2년 전 오류로 복권 20만장을 회수한 사건과 관련해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의 전‧현직 공동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6일 동행복권의 조형섭 공동대표, 김세중 전 공동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동행복권은 45개 번호에서 6개 번호로 매주 토요일마다 1등 당첨자를 추첨하는 ‘로또 6/45’ 사업자이기도 하다. 스피또1000은 복권의 가려진 부분을 긁어 당첨 결과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1000원짜리 인쇄복권이다.

스피또1000은 2021년 9월 제58회차의 복권 6매에서 육안상 당첨 결과와 판매점 시스템상 당첨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 오류를 일으켰다. 복권에 당첨된 것으로 인쇄됐지만 판매점 시스템에서 낙첨으로 분류됐다.

동행복권은 당시 기획재정부 지시에 따라 복권 20만장을 특정해 회수했다. 하지만 SNS에서 “당첨으로 인쇄된 즉석 복권의 당첨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소비자 항의가 꾸준하게 빗발쳤다. 조 공동대표 등은 지난 6월 복권 및 복권기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