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편지 인연'…이강덕 포항시장, 어린이들과의 약속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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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자신을 응원해 준 어린이들과의 약속을 지켜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지병 치료 중 응원 손편지를 보내 준 늘푸른마음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16일 시장실로 초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늘푸른마음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0여명은 이 시장이 지병 수술 후 치료중인 지난 6월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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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 "멋진 인재로 자라주길" 덕담 건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자신을 응원해 준 어린이들과의 약속을 지켜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지병 치료 중 응원 손편지를 보내 준 늘푸른마음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16일 시장실로 초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늘푸른마음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0여명은 이 시장이 지병 수술 후 치료중인 지난 6월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이 시장은 7월 초 답장 손편지를 통해 "어린이 여러분의 부탁대로 약을 잘 먹고 의사 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 빨리 낫겠다"며 "건강한 몸으로 출근을 하게 되면 시청으로 초청하고 싶다"고 전했다.
시장실을 찾은 어린이들은 "우리가 쓴 편지로 시장님께서 힘을 내셨다니 기분이 좋다"고 입을 모았다.
이강덕 시장은 "어린이 여러분도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면서 포항을 이끌어갈 멋진 인재로 자라주길 바란다"는 덕담을 건넸다.
김정령 늘푸른마음 지역아동센터장은 "약속을 잊지 않고 어린이들을 초청해 용기를 북돋워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따뜻한 나눔으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늘푸른 지역아동센터는 2016년부터 어린이들의 용돈을 모아 포항시장학회에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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