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中리스크에 1%이상 급락…이차전지·제약 낙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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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중국발 경기 둔화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하락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5.23포인트(1.76%) 하락한 2525.64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중국발 불안감과 매파적 분위기에 하락 마감하며 코스피지수도 약세로 출발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3.39포인트(2.59%) 하락한 878.29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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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중국발 경기 둔화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하락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5.23포인트(1.76%) 하락한 2525.6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7076만주로, 거래대금은 11조8030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593억원, 14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292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55억원의 순매도가, 비차익거래에서 1158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중국발 불안감과 매파적 분위기에 하락 마감하며 코스피지수도 약세로 출발했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해지며 낙폭을 확대했다. 이는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차전지와 제약주들에서 낙폭이 확대됐고 종목별로 실적에 따른 장세가 펼쳐졌다. 이런 상황에서 초전도체 테마주로 불리는 서원, 모비스, 덕성, 파워로직스, 서남, 신성델타테크 등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이 5.66% 급락했고 섬유의복 -4.05%, 철강및금속 -3.93%, 화학 -3.22%, 유통업 -2.53%, 의약품 -2.45%, 운수장비 -2.25%, 보험 -1.96%, 제조업 -1.9% 등이 내렸다. 반면 통신업은 0.3%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하락한 종목들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가 0.45% 내렸고 LG에너지솔루션 -2.95%, 삼성바이오로직스 -1.64%, POSCO홀딩스 -5.37%, 삼성SDI -1.48%, LG화학 -2.18%, 현대차 -1.59% 등이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78% 올랐고 NAVER도 0.68%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3.39포인트(2.59%) 하락한 878.2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200억원, 584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161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4.56%, 6.4%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7.8%, 엘앤에프 -2.07%, 포스코DX -3.18%, JYP Ent. -3.95%, 펄어비스 -1.24% 등이 내렸다. 반면 HLB는 0.33%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원 오른 1336.9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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