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랗게 질린 와중에도...초전도체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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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가 대거 하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 양 시장 모두 낙폭을 키우며 16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23포인트(-1.76%) 하락한 2,525.64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878.29로 전 거래일 대비 23.39포인트(-2.5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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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76%, 코스닥 -2.59% 하락 마감…초전도체는 상한가
[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
아시아 증시가 대거 하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 양 시장 모두 낙폭을 키우며 16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23포인트(-1.76%) 하락한 2,525.64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878.29로 전 거래일 대비 23.39포인트(-2.59%) 하락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18억 원)과 기관(-3,596억 원)이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3,295억 원)은 홀로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583억 원)과 기관(+1,199억 원)이 순매수했지만 외국인(-1,603억 원)의 순매도세에 지수는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141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지만 780개 종목이 파란 불을 켰고, 코스닥에서도 268개 종목이 상승했지만 1297개 종목이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하락장에도 초전도체 관련주는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15개 종목 가운데 10개 종목이 초전도체 관련주다.
덕성(+29.86%), 서원(+29.86%), 신성델타테크(+30.00%), 파워로직스(+29.71%), 서남(+29.90%) 등 종목은 이날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거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SK하이닉스(+0.78%), NAVER(+0.68%)를 제외한 삼성전자(-0.45%), LG에너지솔루션(-2.97%), POSCO홀딩스(-5.37%)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도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7.80%), 셀트리온제약(-6.34%) 등 셀트리온 그룹주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에코프로비엠(-4.56%), 에코프로(-6.40%) 등도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40 원선을 터치했지만 상승폭을 줄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0 원 오른 1,336.90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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