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물삼합거리‧나주 홍어거리 관광상품 된다

신영삼 2023. 8. 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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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물삼합거리와 나주 홍어거리가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음식관광거리로 개발된다.

전남도는 2023년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이들 두 곳을 선정하고 내년까지 각각 10억 원을 투입,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음식거리 상징물, 편의시설, 간판 개선, 보행로 확보, 주차장 확보 등 관광객이 편히 쉬어가도록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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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선정…개소당 10억 투입 환경정비 추진
여수 해물삼합거리는 해양공원일원에 62개소가 영업 중이다. 여수지역에서 나오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즐기면서 돌산대교의 야경 등 여수 밤바다를 볼 수 있다. 사진=전남도
여수 해물삼합거리와 나주 홍어거리가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음식관광거리로 개발된다.

전남도는 2023년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이들 두 곳을 선정하고 내년까지 각각 10억 원을 투입,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음식거리 상징물, 편의시설, 간판 개선, 보행로 확보, 주차장 확보 등 관광객이 편히 쉬어가도록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여수 해물삼합거리는 해양공원일원에 62개소가 영업 중이다. 여수지역에서 나오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즐기면서 돌산대교의 야경 등 여수 밤바다를 볼 수 있다.

오동도, 돌산공원, 진남관, 이순신광장, 여수세계박람회장 등 여수의 대표 관광지와 접근성이 우수해 관광자원과 연계한 음식관광 경쟁력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나주 홍어거리는 음식점 7개소와 30개소의 판매업소가 영업 중이다. 주변에 근대문화유산인 영산포 등대, 일본인 거주가옥, 동양척식주식회사 문서고, 영산강 자전거길, 황포돛배 선착장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영산강 통합하천개발사업과 연계한 음식거리 조성사업, 지역 음식협회 중심의 강한 자생력 등 지자체 참여 의지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은 관광산업 파급효과가 큰 남도음식을 지역 특성에 맞게 특화하고 음식관광 기반시설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도입했다. 현재 15개 시군 16개소가 조성됐고, 1개소가 추진 중이다.

조성이 완료된 거리는 목포 평화광장 맛의거리, 순천 웃장국밥, 광양 불고기, 담양 창평국밥, 곡성 압록 참게‧은어, 고흥 녹동장어, 보성 벌교꼬막, 장흥 키조개, 강진 병영돼지불고기‧마량 미항횟집거리, 해남 닭코스, 무안 뻘낙지, 영광 법성포굴비, 장성 장어, 완도 전복, 신안 섬 뻘낙지 거리다.

광양 망덕포구 횟집거리는 이달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남도음식거리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최소 1시군 1거리 이상 음식거리를 깨끗하고 특색있게 조성하겠다”며 “미조성 5개 군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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