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앤디, ‘식물성 섬유와 저탄소 바이오 인조 피혁 개발’ 과제 주관 업체 선정

김소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9@mk.co.kr) 2023. 8. 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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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금 18억원 규모의 ‘2023 중소기업 기술 혁신 개발 사업’
공동 연구개발 덕성, 위탁 연구개발 한국섬유소재연구원과 협력
디케이앤디 로고. (디케이앤디 제공)
디케이앤디가 ‘2023 중소기업 기술 혁신 개발 사업’ 중 하나인 ‘식물성 섬유와 저탄소 바이오 인조피혁 개발’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부가 추진하는 이번 과제의 목적은 글로벌 탄소 감축 정책과 주요 패션 기업의 친환경 섬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디케이앤디는 바이오 카본 함량 6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한 식물성 섬유 개발, 바이오매스 섬유 적용 범위 확대 등을 시행한다. 이 과제의 정부 지원 예산 규모는 18억원이며, 수행 기간은 총 4년으로 올해 7월 착수해 2027년에 마무리된다.

디케이앤디는 성공적 과제 수행을 위해 공동 연구개발기관인 덕성, 위탁 연구개발기관인 한국섬유소재연구원과 협력한다. 덕성은 바이오매스 폴리우레탄 개발에,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식물성 섬유를 적용한 의류 편물 개발에 참여하고 디케이앤디는 전체 사업 운영을 주관하면서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의류용 인조 피혁을 개발한다.

이번 사업 과제는 중소기업부가 추진하는 첫 바이오 레더(식물성 섬유, 바이오 폴리우레탄 수지 기반 사업) 수행 과제로 그 중요성과 의미가 크다.

디케이앤디는 2000년에 설립된 글로벌 합성 피혁 제조사로 나이키, 룰루레몬 등 글로벌 고객사에 합성 피혁과 부직포 등의 소재를 공급한다. 바이오매스 섬유 등 친환경 섬유 소재를 연구개발하고 있기도 하다.

디케이앤디는 자사주 15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6억8955만원이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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