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단절 숲길 연결사업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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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도로개설로 인해 끊긴 도심 숲길을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포항IC 구간 준공을 시작으로 연화재 구간, 소티재 구간 등 단절된 숲길의 복원을 위한 연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소티재 구간 등 모든 구간이 개통되면 포항 철길숲 상생숲길 인도교 연결사업과 연계해 북구 양덕동에서 형산강을 넘어 남구지역 숲길과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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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도로개설로 인해 끊긴 도심 숲길을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포항IC 구간 준공을 시작으로 연화재 구간, 소티재 구간 등 단절된 숲길의 복원을 위한 연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완료된 포항IC 구간은 길이 73m 폭 2.8m의 보도교를 설치해 연일 유강~지곡 구간과 양학지역 숲길이 연결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화재 단절 숲길은 지난 8일 보도교 상부 거치 공사를 완료하고 다음 달 중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연화재 보도교는 푸른 파도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역동적이고 활기찬 해양문화 관광 도시 이미지를 담았다.
시는 소티재 구간 등 모든 구간이 개통되면 포항 철길숲 상생숲길 인도교 연결사업과 연계해 북구 양덕동에서 형산강을 넘어 남구지역 숲길과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연산, 봉좌산, 운제산 등 지역 내 숲길을 연결해 해안 둘레길, 철길숲 등 도심 공원과 연계함으로써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바다·공원·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창준 포항시 녹지과장은 “도심 어디에서나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단절 숲길 연결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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