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당첨' 됐다는데, 판매점선 "아니다"…동행복권 대표 조사

이지영 2023. 8. 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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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행복권


경찰이 즉석식 인쇄복권 스피또1000 특정 회차에서 일부 오류가 발생해 복권 20만장이 회수된 사건과 관련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측을 조사했다.

16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동행복권 조형섭 공동대표와 김세중 전 공동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스피또1000은 동전 등으로 복권을 긁어 당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1000원짜리 복권이다.

지난 2021년 9월 스피또1000 제58회 복권 6매에서 육안상 당첨 결과와 판매점 시스템상 당첨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복권에는 당첨됐다고 적혀있는데 판매점 시스템에는 당첨이 아니라고 나온 것이다.

동행복권은 당시 기획재정부 지시에 따라 문제의 소지가 있는 복권 20만장을 특정해 회수했다.

조 공동대표 등은 지난 6월 복권 및 복권기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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