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대통령배 전국대회·국가대표 선발대회 익산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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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대통령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 익산시가 두각을 나타냈다.
익산시는 남자 에뻬 개인전과 여자 사브르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익산시청(최신희·최지영·최수빈·조예원)은 이 대회 2관왕을 노리던 전하영 선수의 서울시청(김지연·윤지수·김하은·전하영)을 45:41로 물리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은 서울시청 소속 전하영이 지난 6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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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대통령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 익산시가 두각을 나타냈다.
익산시는 남자 에뻬 개인전과 여자 사브르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3~15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16~18일 남녀 플러레 종목이 치러진다.
익산시청 권영준 선수가 남자 에뻬 개인전에서 손민성(국군체육부대) 선수를 15:12로 누르며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익산시청(최신희·최지영·최수빈·조예원)은 이 대회 2관왕을 노리던 전하영 선수의 서울시청(김지연·윤지수·김하은·전하영)을 45:41로 물리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권영준 선수는 "세계선수권을 마치고 귀국해 시차가 있었지만,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내 최대 대회인 만큼 우승 욕심을 냈다"며 "이번 대회에 배려해 주신 이수근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20일 선수촌에 입촌해 AG 금메달 담금질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은 부상을 이겨내고, 2년 만에 대통령배 개인전 정상에 우뚝 서 자신의 건재함을 드러냈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은 서울시청 소속 전하영이 지난 6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에페에선 임태희(한국체대)가 세계랭킹 5위 송세라(부산광역시청)를 15-14로 힘겹게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 우승은 남자 사브르 대구광역시청, 여자 에뻬 부산광역시청, 남자 에뻬 울산광역시청이 각각 짜릿한 접전 끝 금메달을 챙겼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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