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 슬로건 ‘서울 마이 소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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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슬로건과 브랜드를 교체하고 디자인을 공개했다.
시민은 물론 세계인에게 '서울'이 기쁨, 행복, 만족, 즐거움 등 다양한 마음이 모이는 도시로 기억될 새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이다.
서울시는 16일 시청 신청사에서 서울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에 디자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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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원석 같은 잠재력·매력 알려 글로벌 톱5 도시로 도약”
서울시가 슬로건과 브랜드를 교체하고 디자인을 공개했다. 시민은 물론 세계인에게 ‘서울’이 기쁨, 행복, 만족, 즐거움 등 다양한 마음이 모이는 도시로 기억될 새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이다. 이로써 지난 2015년부터 사용했던 ‘아이 서울 유’는 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서울시는 16일 시청 신청사에서 서울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에 디자인을 공개했다. ‘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된다’라는 뜻으로 지난 3월 시민 참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디자인은 도시 이름인 ‘서울’을 전면에 배치하고, 마음(하트), 경험(느낌표), 즐거움(스마일)을 의미하는 그림문자인 픽토그램을 적용했다. 심장을 의미하는 ‘하트’는 서울을 향한 시민과 세계인의 애정과 관심(마음)을 표현하고, 감탄을 표현하는 ‘느낌표’는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스마일’은 서울 어디나 미소 짓게 하는 즐거움이 있다는 뜻을 더했다.
서울시는 새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을 시민뿐만 아니라 내․외국인에게 익숙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기존의 서울관광 브랜드 ‘마이 소울 서울(MY SOUL SEOUL)을 통해 도시의 널리 매력을 알리는데 대대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관광 브랜드인 ‘마이 소울 서울’은 지난해 5월부터 국내․외 관광 홍보영상, 인쇄물 등에 활용돼왔으며 BTS가 출연해 1억뷰 이상 기록한 유튜브 콘텐츠(BTS With Seoul)에 삽입돼 외국인에게도 익숙하다는 평이다.
서울시는 향후 ‘서울특별시 상징물 조례’ 개정을 거쳐 새 브랜드를 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만들고, 서울 시정 홍보에 새 서울 브랜드를 적극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원석 같은 도시 ‘서울’의 잠재력과 매력을 제대로 알리고, 글로벌 톱5 도시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시브랜드 개발은 필연적”이라며 “서울의 정체성 ‘서울다움’을 담은 새 브랜드를 통해 시민이 더 행복하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 브랜드가 다채로운 브랜딩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해외관광객 유치는 물론 기업 투자 유치도 이끌어 낼 수 있는 도시브랜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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