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상저하고 전망 변화 없다…하반기, 상반기 2배 수준 회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경제 상황이 나아진다는 '상저하고' 전망에 대해 여전히 변화 없다고 16일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상반기 경기흐름보다는 하반기에는 2배 정도의 경기 회복세를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출 회복세 더뎌…점차 회복할 것
정부, 유류세 인하 10월말까지 연장
“수해 피해 지원 아끼지 않겠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경제 상황이 나아진다는 ‘상저하고’ 전망에 대해 여전히 변화 없다고 16일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상반기 경기흐름보다는 하반기에는 2배 정도의 경기 회복세를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부기관에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4%, 1.3% 낮춘 것과 관련해 “중국 경제, 글로벌 금융 불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반도체 경기, 최근 국제 유가 흐름 등이 우리한테 앞에 놓여있는 불확실 요인”이라며 “지금까지 시점으로 보면 전반적인 경기 흐름에는 당초 전망에 큰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현재 수출 상황에 대해 “수출 회복세가 더디고 전년 대비 감소세인 건 분명한데 내부 흐름을 보면 물량 지표들이 다시 살아나고 있고 수출도 감소 폭이 점점 줄고 있다”며 “9월부터 무역수지가 기조적으로 흑자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고 10월부터는 수출 플러스로 진입하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최근 물량 지표들이 플러스로 전환된 것도 확인돼서 이제 수출도 거의 저점 바닥을 다지고 이제 회복을 위한 기지개를 켤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추 부총리는 재정준칙과 관련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에서 심사하고 있는데 아직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다”며 “국회와 대화 등을 통해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혼인신고일 전후 각 2년 내 부모로부터 증여받은 재산에 대해 1억500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혼인 증여세 논란에 대해 “시각은 다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녀들에 대해 결혼 전후 기간 2년(정도) 여유를 주고 출산과도 연계된 증여세 조치다”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10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국제 유가가 오르고 있고 거기에 따른 국민 부담도 조금씩 커지고 있다”며 “부담 완화 차원, 국제유가 오름세 감안해 10월 말까지 2개월간 25% 탄력세율을 계속하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호우, 태풍 등으로 수해 피해를 본 경우에 대해 “조속한 복구를 지원해서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일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해서 정부가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정한 돈 받지 말라' 엄했던 父…마지막 말은 "잘 자라줘서 고맙다" [윤기중 교수 별세 ①]
- 전기차 시장 주도권, 배터리와 함께 ‘이것’이 잡는다
- LS전선아시아 "초전도체 개발 사실 없어"
- 이제는 이예원 시대…박민지 최고액까지 넘보나
- "체포동의안 가결되면 이재명 당연히 구속되겠지만…이번에도 부결 가능성 커" [법조계에 물어
- [현장] "이재명 대통령" 외치다 쥐 죽은 듯…당선무효형에 자기들끼리 실랑이
- '중폭' 개각할까…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논의 중
- "명태균 영향력, 실제 있었나 아니면 과도하게 부풀려졌나" [법조계에 물어보니 554]
- 서양의 풍자·동양의 서정… '아노라'와 '연소일기'가 그린 현대 사회의 균열 [D:영화 뷰]
- 장유빈 제네시스 대상 “세계적인 선수로 다시 인사 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