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브라위너 4달 결장 가능성' 맨시티, 브라질 대표 미드필더 영입 가속화

김희준 기자 2023. 8. 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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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 에이스 케빈 더브라위너가 심하면 4달 동안 결장할 수도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6일(한국시간) "더브라위너가 4달간 결장할 가능성이 생겼고, 맨시티는 파케타 영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16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브라위너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만약 수술이 결정되면 3달에서 4달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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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맨체스터시티 에이스 케빈 더브라위너가 심하면 4달 동안 결장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맨시티가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루카스 파케타 영입을 밀어붙일 가능성도 높아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6일(한국시간) "더브라위너가 4달간 결장할 가능성이 생겼고, 맨시티는 파케타 영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더브라위너가 한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16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브라위너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만약 수술이 결정되면 3달에서 4달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브라위너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도 햄스트링 문제를 안고 경기를 뛰었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는 전반 36분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프리시즌 내내 회복에 주력했음에도, 번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해 시즌 전반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케빈 더브라위너(가운데)와 엘링 홀란(이상 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 입장에서는 큰 손실이다. 더브라위너는 수준급 선수들이 즐비한 맨시티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다.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 마테오 코바치치 등 대안은 있지만 완벽하게 더브라위너의 빈자리를 메울 수는 없다. 게다가 포든과 실바는 윙어로도 자주 출장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중앙 미드필더 선수층은 더욱 얇다.


파케타 영입 가능성이 높아진 이유다. 파케타는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과 준수한 기본기로 공수 양면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유나이티드로 이적해 곧바로 주전이 됐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브라질 주전 미드필더로 뛰었다. 지난해 한국과 A매치를 갖기 위해 입국했다가 에버랜드 놀이기구에서 유독 겁먹은 표정을 지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맨시티는 지난 9일 7,000만 파운드(약 1,190억 원)를 웨스트햄에 제시했으나 퇴짜를 맞았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8,000만 파운드(약 1,360억 원)에 달하는 두 번째 이적 제안을 준비 중이다.


웨스트햄은 최소 9,000만 파운드(약 1,530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파케타에게 내년 여름 활성화되는 8,500만 파운드(약 1,445억 원) 방출 조항이 있기 때문에 이보다 적은 금액에 응할 생각은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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