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30일까지 ‘가로수 안전진단’ 실시

2023. 8. 16.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광역시 서구가 오는 30일까지 가로수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16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가로수 안전진단은 지구온난화로 폭우, 강풍 등의 기상이변이 잦아짐에 따라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부러져 발생하는 인명,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서구가 오는 30일까지 가로수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16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가로수 안전진단은 지구온난화로 폭우, 강풍 등의 기상이변이 잦아짐에 따라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부러져 발생하는 인명,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가로수는 도시경관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크고 탄소배출 흡수·미세먼지 저감·생물다양성 증진 등 도시숲의 핵심 요소이지만, 수목 활력이 떨어진 가로수는 경관을 저해하거나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는 국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서구가 가로수 90주를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서구]

이에 서구는 나무의사, 수목치료기술자 등 수목 진료 전문가와 음파 측정기, 천공 저항기 등을 이용해 가로수의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는 상일로, 풍암1로 등 10개 노선 가로수 90주를 대상으로 가로수 생육 생태·환경을 조사·분석해 안전 등급을 측정한다.

서구는 향후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쇠약한 수목에 대해 외과수술, 영양제 투여 등 수목별 맞춤처방을 진행해 생육을 개선하고, 심하게 내부가 썩거나 구멍이 크게 생겨 회복이 불가한 상태의 수목은 즉시 제거해 쓰러짐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양동식 공원녹지과장은 “가로수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생육을 개선하고 고위험목을 선별해 신속하게 제거해 나가겠다”며 “특히 태풍 등 강풍에 가로수가 넘어지거나 고사되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