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정부 지원 ‘속도’ 낸다

조원일 2023. 8. 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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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빨라지고 있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이날 온산국가산단 내 고려아연 현장을 방문해 김두겸 울산시장, 특화단지 입주기업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바탕으로 정부와 울산시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육성책을 발굴하는 등 세밀한 정책지원으로 첨단이차전지 산업 초격차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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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빨라지고 있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이날 온산국가산단 내 고려아연 현장을 방문해 김두겸 울산시장, 특화단지 입주기업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고려아연은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내 13개 이차전지 선도기업 중 하나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신규 지정과 관련, 특화단지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투자 독려와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추진됐다.

기업들은 이차전지산업 투자 관련 인센티브 확대와 환경규제 완화에 대한 정부차원 제도개선 방안 필요 등을 요청했다.

울산시도 이 장관에게 이차전지산업 육성 관련 기본건의 1건과 시 현안사업 관련 2건을 건의했다. 현안사업으로는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 시행에 따른 ‘울산특구지정’과 산업단지 부지확보를 위한 ‘그린벨트 해제’ 관련 국토부 부처 협의 등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바탕으로 정부와 울산시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육성책을 발굴하는 등 세밀한 정책지원으로 첨단이차전지 산업 초격차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울산은 소재·부품 생산과 이차전지 완제품 기업 그리고 전기차 생산의 수요처가 있는 ‘이차전지 전주기 밸류체인’을 갖고 있는 산업도시다.

이차전지 특화산업으로 지정된 울산은 삼성SDI‧현대자동차‧고려아연 등 173개 기업이 참여해 2030년까지 약 11조원의 기업 투자가 확정된 상태이며 국비 3000억원을 포함해 총 500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분위기를 몰아 신주력산업으로 ‘이차전지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원소재부터 전지, 전기차까지 국내 유일의 전주기를 갖춘 만큼, 지역 이차전지 기업들과 힘을 합쳐 세계적 첨단 이차전지 산업국가로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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