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모차르트!', 새로운 10년을 향한 여정 놓칠 수 없는 이유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2023. 8. 16. 14:00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뮤지컬 '모차르트!'가 앞으로의 10년을 열어갈 위상을 공고히 했다.
지난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모차르트!'는 새로운 10년을 만들어 갈 '뉴 제너레이션' 시즌으로 화제를 모았다. 앞으로의 10년을 시작하는 새로운 여정으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는 작품은 장르를 넘나드는 최고의 캐스팅 라인업, 탄탄한 스토리를 더욱 매력적으로 탄생시킨 조연 캐릭터의 활약, 중독성 넘치는 음악 등으로 독보적인 완성도를 자랑하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모차르트!'의 역사적인 일곱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대담한 결단으로 완전히 새로운 캐스트를 기용, 장르를 불문하고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다수의 무대에서 보여준 능력과 잠재성을 지니고 있는 이해준, 수호(엑소), 유회승(엔플라잉), 김희재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뉴 볼프강 모차르트'의 라인업을 완성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들은 뮤지컬 '모차르트!'의 넘버를 완벽하게 해석하고 작품과 캐릭터에 200% 몰입하여 천재적인 음악가 모차르트의 인간적인 면모와 사랑을 무대 위에 탄생시켰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나는 나는 음악', '내 운명 피하고 싶어', '황금별' 등 모든 뮤지컬 넘버가 하이라이트로 꼽힐 만큼 높은 음악성과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로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바, 이번 시즌은 각 배우의 성격이 짙게 담긴 '볼프강 모차르트'의 더욱 풍성해진 음악적 표현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꿈의 작품'의 면모를 견고히 굳혔다.
또한 뮤지컬 '모차르트!'를 완성시키는 조연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발트슈타텐 남작부인은 우아한 매력은 물론 타고난 가창력과 풍부한 연기력을 소유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매 시즌 화제가 되는 캐릭터다. 특히 아버지의 품을 떠나려는 청년 모차르트에게 전하는 남작부인의 '황금별'은 뮤지컬 '모차르트!'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곡으로, 동화 같은 가사와 강렬한 멜로디로 뮤지컬 팬들은 물론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역사적인 일곱 번째 시즌에서 남작부인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는 최지이와 윤지인은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쌓아온 실력과 개개인의 매력을 남김없이 선보이며 매 무대마다 큰 박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앞서 뮤지컬 '모차르트!'의 앙상블 배우로 출연한 경험을 살려 진정성은 물론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독보적인 존재감과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하는 주아와 최나래는 돈을 향한 욕망이 가득하고 속물적인 체칠리아 베버를 연기하며 작품의 분위기를 환기시켜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엠마누엘 쉬카네더는 오페라 마술피리의 프로듀서이자 뮤지컬 '모차르트!'의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로서 인상을 남긴다. 서민의 시선을 읽고 오페라의 대중적인 흥행을 이끈 인물답게 유니크한 패션 감각은 물론 재치있는 입담과 수준급의 안무로 흥겨움을 더한다. 대극장은 물론 중소극장의 여러 작품에서 풍부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육현욱과 정원영은 쉬카네더로 완벽하게 몰입해 배우이자 제작자 그리고 모차르트의 친구로 다가가는 서사를 오롯이 표현해 내 호평을 받고 있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중독성 넘치는 음악으로도 관객들의 마음을 훔쳤다. 230여년 전의 모차르트의 심연을 들여다보는 듯한 서사를 바탕으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인간적인 모차르트를 동시에 주목하며 모차르트의 삶 자체를 무대 위에 풀어낸 작품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음악으로 큰 인상을 남긴다. '나는 나는 음악', '황금별', '내 운명 피하고 싶어',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 등 클래식, 락, 팝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 넘버들은 모차르트의 화려한 겉모습에 감춰진 내면을 중심으로 천재 음악가의 삶과 사랑, 성장과정, 고통과 희열을 무대 위에 새롭게 풀어내며 작품의 메시지를 뭉클하게 전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 작곡가의 손꼽히는 걸작으로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이후, 해를 거듭하며 독일, 스웨덴, 중국, 일본, 헝가리, 벨기에 등 10개국에서 각기 다른 8개의 언어로 2,400회 이상 공연되어 250만 명 이상 관람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 초연된 이후 뮤지컬 어워즈 11개 부문을 석권한 데 이어 세종문화회관에서 최장기간, 최다 회차 공연(라이선스 공연 기준)을 기록, 2020년 10주년 공연에서는 전 예매처 월간 예매율 1위를 독점하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작품으로 명성을 남겼다.
새로운 10년을 이끌어갈 일곱 번째 시즌의 ‘모차르트!’는 권은아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등 국내 최정상 창작진과 김희재 외에도 이해준, 수호(EXO), 유회승(엔플라잉), 서범석, 민영기, 길병민, 김소향, 전수미, 배다해, 선민, 허혜진, 황우림 등 다채로운 장르에서 실력을 입증해온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완벽한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또 다른 영광의 10년을 향한 여정을 떠난 뮤지컬 ‘모차르트!’는 8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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