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美 현지 기업에 일리노이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

이희권 2023. 8. 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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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조성한 캐나다 온타리오 태양광 발전 단지 모습. 삼성물산


삼성물산의 미국 신재생 에너지 법인인 ‘삼성C&T 리뉴어블스’가 미국 일리노이주에 있는 150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를 현지 기업인 NSCE에 매각했다고 16일 밝혔다. NSCE는 미국에 풍력·태양광·천연가스 등 약 2000㎿ 규모의 발전 자산을 보유한 민간 기업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프로젝트 매각과 함께 해당 발전소 착공 전까지 필요한 인허가 등 발전 시설 개발 용역을 제공하는 계약도 일괄 체결해 추가 수익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2018년 북미 최대인 1369㎿ 규모의 캐나다 온타리오주 신재생 발전 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해외 태양광 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호주 신재생 법인(Samsung C&T Renewable Energy Australia)을 신설하는 등 사업 품목과 지역 등을 지속해서 확장 중이다.

이희권 기자 lee.heek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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