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타율 1할대 수비형 포수의 유쾌한 반란
이형석 2023. 8. 16. 13:21
포수 정보근이 타석에 들어서면,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함성은 점점 커진다. 그만큼 기대감이 커졌다.
정보근은 요즘 롯데에서 타격감이 가장 뜨거운 사나이다. 8월 1일부터 15일까지 12경기에서 타율 0.519(27타수 14안타)를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384다.
정보근은 2018년 2차 9라운드 83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포수다. 지명 순위는 낮았지만, 강민호(삼성 라이온즈)가 떠난 후 안방이 약한 팀 사정으로 인해 이듬해 1군에 데뷔했다. 그러나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던 롯데에서 주전 안방마님으로 도약하진 못했다. 타격이 약한 수비형 포수에 가까웠다. 지난해까지 1군 타율은 0.175(433타석)였다. 올 시즌을 포함한 퓨처스(2군)리그 통산 타율도 0.237로 낮다.
정보근은 요즘 롯데에서 타격감이 가장 뜨거운 사나이다. 8월 1일부터 15일까지 12경기에서 타율 0.519(27타수 14안타)를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384다.
정보근은 2018년 2차 9라운드 83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포수다. 지명 순위는 낮았지만, 강민호(삼성 라이온즈)가 떠난 후 안방이 약한 팀 사정으로 인해 이듬해 1군에 데뷔했다. 그러나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던 롯데에서 주전 안방마님으로 도약하진 못했다. 타격이 약한 수비형 포수에 가까웠다. 지난해까지 1군 타율은 0.175(433타석)였다. 올 시즌을 포함한 퓨처스(2군)리그 통산 타율도 0.237로 낮다.
올 시즌은 전혀 다른 모습이다. 총 40경기에서 타율 0.407, 장타율 0.574, 출루율 0.500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후반기 타율이 0.517로 높다.
표본이 많진 않지만, 알토란 활약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일 사직 NC 다이노스전 2-3으로 뒤진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통산 2호 홈런은 데뷔 첫 결승 홈런으로 남았다. 15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데뷔 첫 5출루를 달성하며 팀의 10-6 승리를 이끌었다. 1-2로 뒤진 4회 동점 적시타, 3-2로 앞선 5회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상대 투수도 정보근의 최근 뜨거운 타격감에 부담을 느낀 탓인지 7회와 8회에는 볼넷을 허용했다.
지난 14일까지 0.199였던 정보근의 통산 타율은 0.204로 올랐다. 드디어 통산 타율 1할대에서 벗어난 것이다.
표본이 많진 않지만, 알토란 활약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일 사직 NC 다이노스전 2-3으로 뒤진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통산 2호 홈런은 데뷔 첫 결승 홈런으로 남았다. 15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데뷔 첫 5출루를 달성하며 팀의 10-6 승리를 이끌었다. 1-2로 뒤진 4회 동점 적시타, 3-2로 앞선 5회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상대 투수도 정보근의 최근 뜨거운 타격감에 부담을 느낀 탓인지 7회와 8회에는 볼넷을 허용했다.
지난 14일까지 0.199였던 정보근의 통산 타율은 0.204로 올랐다. 드디어 통산 타율 1할대에서 벗어난 것이다.
롯데는 최근 몇 년간 주전 포수가 없어 골머리를 앓았다. 그래서 지난겨울 4년 총 80억원에 FA(프리에이전트) 유강남을 영입했다. 유강남이 지난달 말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롯데 안방을 향한 우려가 커졌다.
정보근과 손성빈이 유강남의 빈자리를 기대 이상으로 잘 메웠다. 이에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현재 퓨처스 경기에 출장 중인 유강남의 복귀를 굳이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강남이 1군에 돌아오면 정보근은 다시 백업으로 돌아서겠지만, 최근 활약으로 달라진 모습과 함께 존재감을 확실하게 알렸다. 정보근은 "타석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다 보니까 자신감도 붙고, 계속 좋은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형석 기자
정보근과 손성빈이 유강남의 빈자리를 기대 이상으로 잘 메웠다. 이에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현재 퓨처스 경기에 출장 중인 유강남의 복귀를 굳이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강남이 1군에 돌아오면 정보근은 다시 백업으로 돌아서겠지만, 최근 활약으로 달라진 모습과 함께 존재감을 확실하게 알렸다. 정보근은 "타석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다 보니까 자신감도 붙고, 계속 좋은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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