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렛라이프루즈 프로젝트’ DIY KIT 제품 선보여

[(주)엘엘엘프로젝트 친환경소재 한지가죽으로 만드는 바인더 다이어리 DIY KIT]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렛라이프루즈 프로젝트’ (주식회사 엘엘엘프로젝트 대표 김은희)는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혼자의 시간에 익숙해진 사람들을 위해 DIY KIT 제품을 출시하였다고 밝혔다.

위 DIY KIT는 바인더 다이어리, 펜 케이스, 카드 홀더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을 직접 바느질하여 만들 수 있으며 영상을 보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완성할 수 있도록 모든 재료와 도구가 완벽하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무엇보다 엘엘엘프로젝트가 만드는 DIY KIT들의 주재료는, 송아지 가죽을 비롯한 특수 가죽(악어, 도마뱀, 모피 등)을 사용하지 않고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안전한 공정을 거친 베지터블 가죽협회 공인 가죽이나 한지 가죽 등을 이용한 환경친화적인 소재라는 점에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이 외에도 버려지는 가죽 또는 자투리 가죽 등 폐가죽을 이용한 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엘엘엘프로젝트 측은 DIY KIT의 장점에 대해서 “직접 손을 움직여 무언가를 만드는 활동은 뇌 건강에 도움이 되고 휴식과 몰입의 시간을 선사하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완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특히 ‘나만의 취향과 쓸모’에 맞는 제품을 직접 만들며 창의성을 키우고자 하는 MZ 세대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연말에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의 임직원들이 이 키트를 이용하여 바인더 다이어리를 만들어 지역 청소년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형 예비사회적기업인 ㈜엘엘엘프로젝트의 경우, 사업체가 위치한 서울 강동구 길동 지역사회와의 연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작은 기업만의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기도 하다. 1~2인 가구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개개인의 연대와 소통과 거주지 중심의 문화, 감성적인 활동을 필요로 하는 요구에 부응하여 지역에서 동네책방 ‘아운트(a,und_)’를 운영하는 것도 그 이유. 책방 아운트를 거점으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모임과 워크숍을 개최하고 취향에 걸맞은 도서 및 생활 소품을 추천하거나 판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엘엘엘프로젝트 관계자는 “서점이라는 오프라인 공간만이 제공할 수 있는 편안하고 의미 있는 취향과 가치에 만족하고 힐링된다고 말하는 주민들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 경제적인 가치를 높이며 이웃들과 유연하게 소통하는 창구로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