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계약심사 운영 평가 4년 연속 최우수기관

공공기관이 사업 발주 전 원가계산, 공법적용 및 설계의 적정성 등 심사 재정을 효율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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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가 경기도 '2022년 계약심사 운영 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4년 연속 선정되는 경기지역 첫 지자체가 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계약심사 전담 조직 구성, 심사의 적정성, 예산 절감 등 계약심사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기관 선정된 것은 시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계약심사제도는 공공기관이 사업을 발주하기 전에 원가계산, 공법적용 및 설계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이다.

오산시는 지난해 220건의 공사·용역·물품구매의 계약심사를 하면서 현장 여건에 적합한 공법 변경, 불필요한 작업 삭제 등을 통해 10억 원의 예산을 절감, 계약심사 기간을 규정보다 50% 이상 단축해 해당 사업이 신속하게 집행에도 기여했다.

또한 자체적으로 계약심사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오산시 계약심사 매뉴얼 및 사례집’을 제작·배포하였을 뿐만 아니라 계약 관련 교육을 통해 전 부서와 업무 노하우를 공유한 점이 좋은 평가를 이끌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계약심사를 통해 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