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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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아래 건립추진위원회)가 14일 청양군 보훈회관 주차장에서 청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 3주년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돈곤 청양군수를 비롯한 차미숙 청양군의회의장, 청양군여성단체협의회원,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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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식 기자]
▲ 청양군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청양군이 지원하는 청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 3주년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가 14일 열렸다. |
ⓒ 청양군 |
청양군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아래 건립추진위원회)가 14일 청양군 보훈회관 주차장에서 청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 3주년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돈곤 청양군수를 비롯한 차미숙 청양군의회의장, 청양군여성단체협의회원,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양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2016년 지역의 여성단체가 주축이 돼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지역사회의 인식부족과 일부 편향된 정치적 이념 등으로 인해 5년 뒤인 2020년 세워졌다.
행사는 청양공부방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가야금 공연과 삼육초등학교 학생의 첼로연주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기념사, 위안부 피해자 인터뷰 청취, 시 낭송 헌화 등 순으로 진행됐다.
▲ 지난 2020년 세워진 청양평화의소녀상. |
ⓒ 청양군 |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매년 8월 14일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리고 피해자들이 겪었던 아픔을 공감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오래도록 기억하고자 국가 기념일로 제정했다.
이일순·조제순 건립추진위원보존위 공동위원장은 "이번 기림의 날 행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깊이 공감하고 그들의 용기와 목소리를 기억함으로써 올바른 역사 인식과 인권의 중요성을 느낄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양은 일제강점기 시절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174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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