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악화 이유로 중단 됐던 홍성 죽도행 여객선, 운행 재개

이재환 2023. 8. 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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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은 서해를 끼고 있지만 섬은 남당항 앞에 있는 죽도가 유일하다.

하지만 최근 남당항과 죽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경영악화를 이유로 운행을 중단하면서 죽도를 찾던 시민들과 죽도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홍주해운은 지난 2018년부터 남당항과 죽도를 오가는 여객선을 운행하다 지난 7월 17일부터 경영 악화를 이유로 휴업에 들어갔다.

한편, 남당항과 죽도를 오가는 선박 운항은 이전과 동일하게 운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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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업체와 운영 재개 협의"… 평일 왕복 5회, 주말 왕복 6회

[이재환 기자]

 충남 홍성의 유일한 섬 죽도. 남당항에서는 10분 거리이다.
ⓒ 이재환
충남 홍성은 서해를 끼고 있지만 섬은 남당항 앞에 있는 죽도가 유일하다. 홍성의 하나 밖에 없는 섬인 죽도는 요즘 트레킹 코스와 야영장 등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최근 남당항과 죽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경영악화를 이유로 운행을 중단하면서 죽도를 찾던 시민들과 죽도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죽도에는 29가구 55명이 거주하고 있다. 남당항에서는 배로 10분 거리에 있다.  

홍주해운은 지난 2018년부터 남당항과 죽도를 오가는 여객선을 운행하다 지난 7월 17일부터 경영 악화를 이유로 휴업에 들어갔다. 이후 운행 중단 한 달 만인 오는 17일부터 다시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14일 군과 홍주해운은 면담을 통해 여객선 운행재개를 합의했다고 전해졌다.

홍성군 관계자는 "여객선 운행이 중단된 직후 주민들의 불편을 고려해 대체 선박을 한달 동안 운영했다.

협의 조건을 두고는 "홍주해운은 해양쓰레기가 배의 스쿠류에 걸리는 사고가 여러 차례 있었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서도 군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업체는 현재 경영 악화를 호소하고 있다.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당항과 죽도를 오가는 선박 운항은 이전과 동일하게 운영 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화요일 휴무) 평일 왕복 5회, 주말 왕복 6회로 운영될 예정이다. 휴무인 화요일에는 선박 운행이 중단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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